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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연방위해평가원, "알루미늄 호일·용기, 치매와 암 유발" 경고

알루미늄이 물고기의 아가미 파괴
생쥐의 두뇌 발달에도 영향

김길수 기자

기사입력 : 2017-06-14 13:17

독일 BfR가 알루미늄 성분을 장기간 섭취하게 되면 알츠하이머(치매)나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독일 BfR가 알루미늄 성분을 장기간 섭취하게 되면 알츠하이머(치매)나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일상에서 사용하는 알루미늄 호일과 용기가 치매와 암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그동안 알루미늄 성분과 알츠하이머(치매) 및 암의 위험성은 알려졌으나 상관관계를 밝히지 못했는데 독일 연구기관이 이를 입증했다.

베를린 소재 독일연방위해평가원(BfR)은 13일(현지 시각) 보고서를 통해 "생활 속에서 많이 사용하는 알루미늄의 코팅 여부는 소비자가 식별하기 어렵고 제조사 또한 저렴한 코팅 쉘을 이용하기 때문에 건강에 유해하다"고 경고했다.
BfR 보고서에 따르면 동물실험 결과 알루미늄이 물고기의 아가미를 파괴하고 생쥐의 두뇌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알루미늄 성분을 장기간 섭취하면 치매나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 음식의 특성을 고려하면 신맛이 나는 식품이나 과일을 알루미늄 호일로 쌀 경우 산성 성분이 직접 반응해서 알루미늄이 녹아들게 되며, 김치 같은 짠 음식 속의 염분이 알루미늄을 녹이는 촉매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삼겹살을 구울 때 열을 가하게 되면 알루미늄 성분이 고기에 고스란히 녹아 배어들어 이를 섭취한 사람의 체내에 쌓이게 되어 치매와 암을 유발하는 등 건강을 해치게 된다는 것이다. 알루미늄 섭취량의 국제적인 기준은 1주일에 체중 1㎏당 2㎎까지로 정하고 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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