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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삼성 인도 노이다 공장, 농민 시위 4개월째.."고용 약속 지켜라" 울분

-공장 증설로 현지 농민들 토지 상실..일터 뺏겨

장성윤 기자

기사입력 : 2018-10-16 05:00

일자리를 잃은 인도 노이다 지역 농민들의 반발이 거세다. (사진=뉴스클릭)이미지 확대보기
일자리를 잃은 인도 노이다 지역 농민들의 반발이 거세다. (사진=뉴스클릭)
[글로벌이코노믹 장성윤 기자]
일자리를 잃은 인도 노이다 지역 농민들의 반발이 거세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 노이다 지역 농민들은 삼성전자가 고용 약속을 지키지 않아 4개월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인도 노이다의 모바일 공장을 세계 최대 규모로 증설하면서 현지 농민들의 경작할 토지를 잃게 만들었다.

현지 농민들은 삼성전자가 당시 1000여개의 일자리를 약속하고 12만1405㎡ 이상의 토지를 가져갔으나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삼성전자가 이 공장에 558억 루피(약 8600억원)를 투자해 막대한 수익을 내는 반면 현지 농민들은 길거리에 나와 삼성의 약속 이행만을 기다려야 한다며 울분을 토했다.

노이다 농민 시위는 4개월째 지속되고 있으나 그 수준은 점점 거세지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시위를 벌이던 노이다 지역 주민 400여명 중 70여명이 공장에 무단침입해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한 노이다 농민은 "시위대가 정부와 협상에 나서고 있다"며 "삼성의 고용 약속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농성은 한 단계 더 거세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7월 인도 노이다 신공장을 준공했으며 2020년까지 노이다 공장의 스마트폰 생산량을 연간 1억2000만대로 확대한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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