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미국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미국 연방 하원의원 선거 캘리포니아주 39선거구는 100% 개표가 완료됐다.
민주당의 시스네로스 후보의 48.7%를 앞섰다.
영 김 후보의 당선으로 1998년 김창준 전 연방하원의원 퇴임 이후 20년 만에 한인 출신 연방 하원의원이 된다.
한인 여성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미국 연방 하원에 진출하게 된다.
영김은 인천 출신이다.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뒤 13세 때 괌으로 건너가 중 고교를 다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서던 캘리포니아대학(USC)을 졸업했다.
대학졸업 후 한때 금융기관에서 일하다 의류사업을 벌였다.
이후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의원 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로이스 의원은 캘리포니아 39선거구에서 26년간 13선을 하고 연방 하원 외교위원장을 지낸 공화당 중진이다.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