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판부가 퀄컴이 인텔 등과 같은 경쟁사에도 기술 라이선스 일부를 허가해야한다고 8일 밝혔다.
실제로 애플은 수년 동안 퀄컴과 독점 모뎀 공급 계약을 맺었지만, 지난 2016년 아이폰7과 인텔 칩이 혼용되기 시작했고, 현재 아이폰XS와 XR 칩 공급은 인텔이 단독으로 계약을 맺고 있다.
이 사건은 지난 2017년 초 미 연방 거래위원회(FTC)가 퀄컴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 됐다. 재판은 내년 1월 시작할 예정이다.
애플은 그 후 10억 달러 규모의 소송을 제기해 여러 정부 기관의 조치와 퀄컴이 칩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거래 비밀을 인텔에 넘겼다는 비난이 겹쳤다.
표진수 기자 vyv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