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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올해 철강재 출하 줄줄이 감소 vs 현대-세아베 포스코 주력품 '쾌조'

현대제철 세아베 주축 봉강 호실적…포스코 주력 중후판 열연 ‘쾌조’

김종혁 기자

기사입력 : 2018-11-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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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강협회/글로벌이코노믹 정리
[글로벌이코노믹 김종혁 기자] 올해 철강재 주요 품목 중 절반 이상이 작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쿼터제한에 가로막힌 강관 실적이 추락했고 공급과잉 대표 품목으로 지목된 아연도, 칼라 강판 등이 줄줄이 감소했다. 앞으로 국내외 판매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 관련업계의 우려가 깊다. 반면 현대제철, 세아베스틸을 주축으로 하는 봉강 출하는 최고 증가율을 기록하는 한편 포스코 주력 품목인 중후판, 열연 등의 출하도 쾌조를 나타냈다.

14일 한국철강협회 자료를 토대로 올해 1~3분기 주요 철강 품목의 출하 실적을 종합한 결과 총 5775만 톤이 출하(내수+수출)됐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0.02%(1만 톤)로 미미한 수준으로, 사실상 정체 상태에 빠졌다.
내수판매는 3871만 톤으로 1.9%(73만 톤) 증가한 반면 수출은 1905만 톤으로 3.6%(72만 톤) 감소했다. 미국 232조 시행에 따른 수입쿼터 제한 등 각 국의 무역규제 강화에 따른 영향으로 지목된다.

특히 전체 절반 이상인 7개 품목의 출하량이 줄줄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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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소율이 가장 큰 품목은 강관이었다. 1~3분기 총 출하량은 352만 톤으로 17.6% 감소했다. 내수는 242만 톤으로 4.9% 줄었고 수출은 110만 톤으로 36.3%나 급감했다.
철근은 총 794만 톤으로, 7.6% 감소했다. 내수 감소가 직격탄이 됐다. 칼라강판(149만 톤)은 4.5% 감소했다. 이 외에 아연도강판, 전기강판 냉연강판 석도강판도 내수 부진 여파로 전년 실적보다 떨어졌다.

반면 5개 품목은 일제히 증가했다.

봉강은 총 252만 톤으로 16.5%의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했다. 내수와 수출은 204만 톤, 48만 톤으로, 10.9%, 48.6%씩 늘어났다. 현대제철의 확장과 세아베스틸의 수출 확대 등이 영향을 줬다. 선재는 265만 톤으로 8.7% 증가했다.

포스코 주력인 중후판(697만 톤)과 열연강판(1326만 톤)은 6.1%, 5.8% 각각 늘었다. 형강(335만 톤) 0.01%의 증가에 그쳤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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