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1000대 기업에 입사한 대졸 신입사원 2644명(작년 1천375명·올해 1천269명)의 스펙을 조사한 결과 졸업학점은 3.7점(4.5점 만점)으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었다.
또 다양한 사회 경험을 드러낼 수 있는 스펙을 가진 지원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어학연수나 여행 등 해외 생활을 경험했다는 응답자 비율은 33.3%로 작년의 16.9%에서 갑절로 상승했고, 봉사활동 경험자도 작년 28.1%에서 올해는 45.3%로 많아졌다.
인턴십 경험자 비율도 31.3%에서 35.1%로 높아졌다.
제2외국어 점수 보유자 비율은 12.1%로 작년의 8.5%보다 높았는데, 제2외국어 점수 보유자 중에는 중국어가 59.5%로 가장 많았으며 일본어가 32.7%였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