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히트 투르한 터키 교통기반시설부장관은 16일(현지 시간) 터키 관영 아나돌루통신과 인터뷰에서 "이스탄불운하 건설을 내년에 시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스탄불 앞바다 마르마라해(海)와 흑해를 연결하는 이스탄불 운하에는 교량이 모두 10개가 건설된다 .
이스탄불 운하는 터키의 실권자 에르도안 대통령이 야심차게 밀어 붙이는 '메가 프로젝트' 이다.
사업 규모는 160억 달러에 이른다.
이스탄불 운하가 완성되면 현재의 자연적인 바닷길 보스포루스해협에서 서쪽으로 30∼40㎞ 떨어진 곳에 새로운 물길이 만들어진다.
SK건설은 에르도안 대통령의 방한 후 아나돌루 통신과 인터뷰에서 이스탄불운하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