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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난도 서울대 교수 "이제 마케팅 아닌 컨셉팅 시대"

백승재 기자

기사입력 : 2018-11-16 11:36

김난도 서울대학교 교수. /사진=전국경제인연합회이미지 확대보기
김난도 서울대학교 교수. /사진=전국경제인연합회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16일 전경련국제경영원 주최로 열린 제 371회 IMI조찬경연(朝餐經筵)에서 서울대 김난도 교수는 “2019 대한민국 트렌드 – 미래사회변화와 기업에의 시사점” 을 주제로 강연을 개최했다.

김난도 서울대 교수는 기업은 이제 마케팅이 아닌 컨셉팅으로 소비자를 사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컨셉팅을 할 수 있는 기업과 브랜드야말로 컨셉에 열광하는 소비자를 잡고 트렌드를 이끄는 리딩 기업으로 살아남을 수 있다” 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특히 SNS를 기반으로 한 1인 미디어는 1인 마켓으로 발전하며, 셀슈머(Sell-sumer)라는 신조어로 이미 온라인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학계는 이를 유통의 세포분열, 즉 세포마켓(Cell Market)이라고 정의한다. 김 교수는 SNS 마켓을 비롯해 중고 거래, 오픈마켓 거래 등을 포함한 국내의 개인 간 거래 C2C시장은 약 20조원 규모에 달할 만큼 유통시장에서 또 하나의 핵심 축이 되다는 사실을 기업이 주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교수는 인공지능의 시대를 넘어‘데이터지능’의 시대가 오면서 앞으로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데시전 – Date+Decision)과 이를 통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했다. 기업들이 데이터를 충분히 활용해 가치를 창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편으로는 산업발전과 개인정보보호의 균형 또한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1986년 시작된 전경련 IMI 조찬경연은 매월 500여명의 CEO 및 임원을 대상으로 급변하는 국내외 경영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대한민국 대표 월례조찬모임이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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