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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FCEV 비전 2030'… 수소전기차 연 50만 대 생산··5만 명 신규고용

이정선 기자

기사입력 : 2018-12-1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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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현대차그룹은 11일 충북 충주 현대모비스 공장에서 수소 연료전지시스템 생산을 확대하기 위한 제2공장 신축 기공식을 가졌다.
현대차그룹은 제2공장 신축 공사를 내년 말까지 마무리, 현재 연간 3000대 규모의 수소 연료전지시스템 생산 능력을 2022년까지 4만 대로 늘릴 계획이다.

이날 기공식에서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업계가 구축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며 정부는 내년에 수소차 보급을 올해의 5배 이상인 4000대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기공식에서 수소 및 수소전기차 중장기 로드맵인 'FCEV 비전 2030'을 공개했다.

비전 2030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협력회사와 함께 2030년 승용과 상용을 포함, 수소전기차 50만 대 생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124개의 주요 부품 협력회사와 2030년까지 연구·개발(R&D)과 설비 확대에 모두 7조600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투자가 이뤄지면 2030년까지 신규 고용은 5만1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현대차그룹은 협력회사와 함께 현재 연간 3000대 규모인 수소전기차 생산 능력을 2020년에는 1만1000대로 늘리기 위해 내년부터 2년 동안 3000억 원을 투자, 1300명을 신규 고용할 방침이다.

50만 대 규모의 수소전기차 생산체제가 현실화되면 이에 따른 연간 경제효과는 약 25조 원, 간접 고용을 모두 포함한 취업유발 효과는 22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를 상용화한 현대차그룹은 이제 수소전기차를 넘어 수소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하는 수소 사회를 선도하기 위해 한 단계 더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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