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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 호주의 서 예루살렘 수도 인정에 강한 불만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18-12-17 15:56

사진은 지난 5월 예루살렘 미국대사관 개소식 때의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상반된 모습.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은 지난 5월 예루살렘 미국대사관 개소식 때의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상반된 모습.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는 16일(현지시간) 호주가 서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정식 인정한 것에 대해 불만을 표명했다. 이스라엘은 1967년 동 예루살렘을 점거해 병합, 동서예루살렘을 불가분이라고 주장했지만 국제적으로는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한편, 아랍제국은 동 예루살렘을 장래의 팔레스타인 독립국가의 수도로 하고 싶은 생각을 갖고 있다. 트럼트 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해 팔레스타인 측의 분노를 산 바 있다.

모리슨 호주총리는 15일 이스라엘의 국회나 많은 정부기관이 있는 서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협정에 근거해 동 예루살렘을 팔레스타인의 수도로 삼는 것을 지지한다고 재확인했다.

이에 이스라엘 외무성은 호주의 이러한 입장에 대해 “올바른 방향으로의 한 걸음”이라고 짧게 논평하면서도 불편한 심기를 표시했다. 네타냐후 수상은 16일의 내각회의 전에 “외무성이 성명을 발표했다. 내가 거기에 덧붙일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고 말해 상세한 입장표명을 거부했다.

이스라엘의 하네그비 지역협력장관은 회견에서 “유감이지만 이 긍정적인 뉴스 속에서 그들은 잘못을 하나 저질렀다”며보다 솔직하게 호주를 비판했다. 그리고 “(예루살렘)거리가 서와 동으로 분할된 것은 아니고 예루살렘은 하나로 통합되고 있다”며 “이스라엘의 지배는 영원하다. 우리의 주권은 분할될 수도, 훼손될 수도 없다. 호주가 조속히 잘못을 바로잡는 방법을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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