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 폐쇄와는 달리 미-중 무역협상을 위한 사전 준비는 착실히 진행돼 온 것으로 보이나 미-중 양국의시장은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았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중국정상은 다시 한번 시장에 메시지를 주기 위해 나섰다.
시진핑도 미-중 무역협상이 안정적인 진전을 이루기를 바라며 또한 미-북 협상을 지지하고 긍정적성과를 희망한다고 중국 관영 통신은 전했다.
2019년 1월 7일로 시작되는 주간에 미국은 북경을 방문해서 미-중 협상을 개시할 예정이지만 강경파인 USTR의 로버트 라이트 하이저는 동참하지 않을 것으로 지난 목요일외신은 했다.
미-중 정상은 12월 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만나 90일간의 무역분쟁 중지를 선언했고 이후 미-중 무역협상을 위한 사전 준비를 진행해왔다. 최근까지 중국은 무역관세 인하, 미국산 콩과 원유 수입을 재개하면서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으나 미국의 화웨이 CFO 체포, 중국 5G 장비 수입 중단 추진 등으로 시장은 긍정적인 협상 결과를 예단하지 못하고 있었다.
중국 세관당국은 12월 28일 미국산 쌀 수입을 허용한다고 밝혔는데 이 또한 미-중 무역협상 사전 조지로 파악된다.
외신에 의하면 2019년 시장 전망에서 많은 글로벌 기관들이 신흥국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 의견들의 한가운데는 역시 중국이 자리 잡고 있다. 2015년부터 지속된 미 연준의 금리 인상의 후유증이 2018년에 강해지면서 신흥국 주식은 저평가 국면에 들어갔으나 2019년 중국은 미-중 무역분쟁의 가닥이 잡히면 매력적인 시장이 될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JP모건은 중국의 성장과 연동되어있으면서 저평가된 A주식 시장에 관심을 가질 것을 추천하고 있다. H주식은 인프라에 투자하는 국유기업과 국유은행이 중심이고 A주식은 IT, 금융업종과 다양한 중소기업이 포함되어있다.
조수연 전문위원 tiger6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