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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이 운동화 신으면 끈 저절로 조여준다…손떨리는 파킨슨병 환자도 OK

나이키, 신발끈 자동으로 조여 주는 ‘셀프 레이싱’ 운동화 예고
스스로 신발 신을 수 없는 사람들에게 도움주는 신개념 상품화

이수연 기자

기사입력 : 2019-01-15 20:59

[글로벌이코노믹 이수연 인턴 기자]
나이키가 스마트폰앱으로 운동화끈을 자동 조절하는 '셀프 레이싱 운동화'를 15일 (현지시각) 공개한다. 앞서 2015년 출시됐던 최초의 셀프 레이싱 운동화인 '나이키 맥(Nike Mag)'은 전 세계 에서 89족 한정 판매됐다. (사진=나이키미국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나이키가 스마트폰앱으로 운동화끈을 자동 조절하는 '셀프 레이싱 운동화'를 15일 (현지시각) 공개한다. 앞서 2015년 출시됐던 최초의 셀프 레이싱 운동화인 '나이키 맥(Nike Mag)'은 전 세계 에서 89족 한정 판매됐다. (사진=나이키미국 홈페이지)

나이키가 15일(현지시각) 자사의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아이폰 앱을 사용하면 자동으로 신발끈을 조여주는 '셀프 레이싱(self-lacing)' 운동화를 판매하겠다고 예고했다. 파킨슨병과 같은 신경 퇴행성 질환으로 스스로 신발을 신을 수 없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획기적인 제품이 될 전망이다.
이 신개념 운동화는 발뒤꿈치에 위치한 센서 설계를 통해 운동화에 손을 전혀 대지 않고도 신발끈을 조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나이키의 이 운동화 원리는 내장된 센서로 신발 착용자의 몸무게와 발 크기를 즉각 측정해 자동으로 신발끈을 알맞게 조여줘 편안함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 운동화는 15일 오전 8시(현지시각)에 공개된다. 나이키가 이날 배포한 영상에 등장한 운동선수들은 운동화를 직접 신어보고는 "신기하다" 며 "정말 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애플인사이더는 출시 가격을 350달러(약 39만 2000원) 선으로 예상했다. 앞서 2016년 출시된 셀프 레이싱 운동화 ‘하이퍼어댑트 1.0 (HyperApapt 1.0)’ 가 720달러(약80만 6000원)에 판매됐던 것을 감안하면 스포츠 장비 관련 매니아층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가격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나이키가 2016년 발매한 자동 끈 조절 운동화 '하이퍼어댑트 1.0(HyperAdapt 1.0)'은 내장된 센서로 사람의 몸무게와 발 크기를 측정해 자동으로 신발끈을 알맞게 조여준다. (사진=나이키미국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나이키가 2016년 발매한 자동 끈 조절 운동화 '하이퍼어댑트 1.0(HyperAdapt 1.0)'은 내장된 센서로 사람의 몸무게와 발 크기를 측정해 자동으로 신발끈을 알맞게 조여준다. (사진=나이키미국홈페이지)
이 제품의 원조격인 운동화는 나이키 맥(Nike Mag)으로 1989년 개봉한 영화 ‘백투더퓨처’에서 등장한 ‘자동으로 신을 수 있는 운동화’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고 2015년 한정 판매됐다. 당시 제품의 수익금은 ‘백투더퓨처’ 에 출연한 마이클 폭스가 설립한 파킨슨 병 연구 재단에 기부됐다.
나이키의 셀프 레이싱 운동화가 단순히 편리함을 넘어 세계 스니커즈 시장 흐름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수연 기자 swoon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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