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재건 마지막 희망”vs “국정농단 세력 반성부터”... 황교안 정계 진출 싸고 누리꾼 '으르렁'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경제도 안보도 모두 무너지고 있다.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데 일조하겠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62)가 15일 정치에 공식 입문했다.
보수 진영 대선 주자 지지율 1위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5일 자유한국당 입당 기자회견에서 당대표 도전을 강하게 시사했다.

황 전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입당 기자회견에서 전대 출마와 관련, “국민여러분들의 말씀을 잘 듣고 있다. 경제 안보 등 국민들의 소리를 충분히 듣고 그 뜻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했다.

황 전 총는 무혈입성 비판과 관련 “당밖에서 자유 우파와 당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최선을 다했다”고 적극 해명했다.

'박근혜 시즌 2'가 우려와 관련 “나라가 어렵다. 문재인 정부는 취임이후 '적폐몰이'만 하고 있다”며 “정권과 맞서 싸우는 강력한 야당이 되는 게 첫 번째 과제”라고 했다.
누리꾼들은 “보수재건의 마지막 희망” “국정농단 세력 반성부터”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