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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이 또?" 안심먹거리라던 어린이 주스서 곰팡이 발견

김혜림 기자

기사입력 : 2019-01-16 15:53

곰팡이가 발견된 남양유업 어린이용 주스 '아이꼬야' 이미지 확대보기
곰팡이가 발견된 남양유업 어린이용 주스 '아이꼬야'
[글로벌이코노믹 김혜림 기자] 생후 10개월 아기가 곰팡이 주스를 마셨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문제가 제기된 제품은 남양유업의 어린이용 주스 ‘아이꼬야’다. 아이꼬야는 ‘한 번 더 생각한 우리아이 안심먹거리’라고 홍보하던 제품이라 더욱 충격을 준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한 커뮤니티에는 “아이꼬야 주스먹이다 기절할 뻔 했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10개월 된 둘째 아이에게 어린이용으로 나온 주스를 줬는데 아이가 물 던 빨대에 얼룩덜룩한 이물질이 묻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이상하다 싶어서 주스를 컵에 부어봤더니 곰팡이로 추정되는 녹색 이물질이 나왔다고” 주장했다.

글과 함께 첨부된 사진에는 아이가 마신 주스 속 곰팡이 덩어리가 역겨울 정도로 고스란히 드러나 있었다.

문제가 제기된 주스는 글쓴이가 지난해 10월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주문한 제품으로 총 6개 가운데 2개에서 곰팡이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됐다. 해당 제품의 유통기한은 2019년 9월 21일까지다.

해당 글과 관련해 남양유업 측은 "곰팡이 발생 경위를 현재 확인 중에 있으며 유통 과정 중에 충격으로 인해서 피놀이라는 구멍이 생길 수 있다"며 "제품에 카토캔(종이팩) 적용 품목이라 충격에 약해 구멍이나 흠집이 생기면서 곰팡이가 발생한 것이 아닌가 조심스럽게 추측하고 있다"고 말했다.더불어 "세부적인 것은 원인 파악 중에 있고 면밀하게 확인하고 있으며 제품 회수 조치와 피해자 보상 조치는 모두 원인 파악이 끝난 이후에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해명했다.
남양유업의 해명에도 소비자들의 분노는 더욱 거세지고 있다.소비자들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남양의 태도가 문제라며 지속적으로 반복된 이물질 문제로 더 이상 믿지 못하겠다고 지적했다. 일부 소비자들은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남양유업은 지난 2006년 자사 분유에서 대장균 검출됐으며 이어 2008년 멜라민 검출, 2013년 개구리 검출 등의 이물질 논란이 있었다. 지난해 10월에는 프리미엄 분유에서 코딱지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당시 남양유업측은 생산공정상 이물질은 절대 혼입이 불가하다는 주장을 펼치며 소비자와 진실공방을 펼치기도 했다.


김혜림 기자 hr0731@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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