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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O 옥스팜 “세계최고 부자 26명이 지구촌인구 절반 총자산 쥐고 있다”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19-01-2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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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국제 NGO 옥스팜(Oxfam)이 21일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26명이 세계인구 절반인 38억 명의 총자산에 버금가는 부를 쥐고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러면서 갈수록 심화되는 빈부격차를 시정하기 위해서는 부유층에 대한 증세가 필요하다고 각국 정부에 강하게 요구했다.

스위스 다보스(Davos)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의 연차총회(다보스포럼)를 앞두고 발표된 최신 보고에 따르면 자산 10억 달러(약 1조1,000억 원) 이상의 부유층 사람들이 세계 각지에 보유한 자산총액은 2018년 매일 25억 달러(약 2조7,000억 원)씩 증가했다.

세계 최고 부자인 미국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조스의 자산은 지난해 1,120억 달러로 늘었다. 옥스팜에 따르면 베조스의 총자산의 1%가 인구 1억500만 명의 에티오피아 보건의료예산 전액과 맞먹는다고 한다. 반면 세계인구 중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절반에 해당하는 38억 명의 자산총액은 지난해 11% 감소했다.

옥스팜은 확대되는 빈부격차로 빈곤대책의 효과가 훼손되고 있으며, 경제는 타격을 입고 사람들의 분노를 유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각국 정부가 보건의료, 교육 등 공공서비스에 할애하는 예산을 삭감하는 한편, 부유층에 대한 세제혜택을 계속 늘리면서 경제격차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부유층이나 대기업에 과세를 강화해 그 재원으로 빈곤층을 돕도록 각국에 강하게 요구했다. 이들 부유층이 0.5%포인트 세금을 더 내면 현재 교육받지 못하고 있는 자녀 2억6,200만 명에게 교육을 주고, 330만 명의 생명을 구할 만한 보건의료를 제공해도 남는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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