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 잠복기는 10~12일이며 전구기에 해당하는 3~5일에는 전염력이 강한 시기로 38도 이상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특징적인 구강 내 병변 등이 나타난다.
발진은 3일 이상 지속되고, 발진이 나타난 후 2~3일간 38도 이상의 고열을 보인다. 회복기에는 발진이 사라지면서 색소 침착을 남기며 손바닥과 발바닥을 제외한 부위의 껍질이 벗겨진
다.
임상적인 특징으로도 진단이 가능하나 홍역 의심 사례 판정과 홍역 퇴치수준 유지를 위해 혈청검사와 바이러스 분리 검사가 중요하므로 가능한 모든 사례에서 혈청 및 바이러스 분리를 위한 검체(인후도찰물 등)가 확보되어야 한다.
보건 당국은 대구·경북과 경기도 안산에 생후 6~11개월 영아에 대한 홍역 예방접종 지침을 내렸다. 질병관리본부는 21일까지 홍역 확진자 30명이 신고됐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