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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포커스] 2/8 유럽, 중국, 미국이 동시 침체하는 '글로벌 퍼펙트 스톰' 우려

조수연 전문위원 tiger6201@

기사입력 : 2019-02-0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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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조수연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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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 시간) 세계시장은 미-중 무역 분쟁, EU 성장률 하락에 따른 세계경제의 수요, 공급 시장의 동반 둔화 우려에 하락세를 보였다..

전날 MSCI 세계지수는 -0.9%, 선진국지수는 -1%를 기록했다. EU는 -1.8%로 하락 폭이 컸다. 한편 신흥국은 -0.6%를 기록했고 신흥국 아시아는 -0.3%로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다.

유럽공동체 EC는 부정적인 경제 전망을 내놓았다. 이날 유럽 19개국으로 구성된 유로존의 성장률은 2019년 1.3%, 2020년 1.6%로 이전 각각 전망치 1.9%와 1.7%에서 하향 조정됐다.

올해 큰 폭의 하향 조정은 유럽지역에 번지고 있는 정치적 내홍이 가장 큰 원인이다. 영국의 브렉시트 영향이 가장 크고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성장 둔화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EC의 부정적 전망은 유럽은 물론 글로벌 금융시장에 파급되었다. 지난달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발표한 IMF의 경제 성장 전망도 2019년 유럽지역의 경제 악화가 세계경제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내다본 적이 있다.

한편 영국중앙은행(BOE)은 유럽은 물론 세계경제에 그늘을 드리우고 있는 영국 브렉시트 문제로 영국경제가 2019년 최악의 해를 맞이 할 것으로 경고헀다.

메이 총리는 이날 브뤼셀에 도착해서 EC와의 담판을 추진 중이다. 메이 총리는 EU와의 소프트 브렉시트 합의안 중 아일랜드 국경 관련 조항의 수정을 논의하도록 영국의회에서 임무를 부여 받았으나 EU분위기는 협상 거부로 기울어져 있는 상황이다. 외신에 따르면 메이 총리는 오는 14일 영국의회에서 협상 결과를 보고하고 2월 말에 의회 승인 투표를 붙일 것으로 전망된다.

EU 경제의 우려에 기름을 부은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부정적 발언이었다.

한편 하루 전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 국정연설에서 멕시코 장벽의 의의와 설치의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하면서 아울러 중국과의 협상에서는 만성적인 무역적자와 일자리 보호를 위해 불공정한 무역 관행의 실질적, 구조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발언 후 트럼프는 백악관에서 2월에 미-중 정상회담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노'라고 답해 미-중 무역협상의 협상 시한 중 타결에 장애가 있다는 늬앙스를 남겼다.

한편 3월 2일 AM 12시까지무역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2000억 달러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10%에서 25%로 인상할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

글로벌 시장의 공급과 수요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유럽, 미국, 중국 경제가 동시에 둔화되는 퍼펙트 스톰의 우려에 세계 금융시장은 한기가 확산되고 있다.

이날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국제 유가 WTI도 2.6% 하락했다.


조수연 전문위원 tiger6201@

조수연 전문위원tiger6201@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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