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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2019년 철강업계 원료강세 제품 시장으로 이어질까

1월 철강價 바닥 …중국 비동절기 감산지속 수요회복 기대

김종혁 기자

기사입력 : 2019-02-11 14:46

[글로벌이코노믹 김종혁 기자] 2019년 새해 사실상 본격적인 업황이 전개될 전망이다. 중국의 춘절, 우리나라 설 연휴가 끝이 났다. 1월 한 달 경기부진과 무역갈등 등 불확실성이 높은 상태에서 공급 및 수요 사이에서는 관망세가 짙었다.

현재 대표 철강재인 열연은 상승했고 철근은 바닥을 찍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춘절 이후의 업황 전망은 보다 명확한 방향성을 드러내고 있다. 무엇보다 원료 가격 강세가 제품 시장으로 이어질 가능성과 함께 수요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난다. 또 중국의 비동절기 감산 발표는 올해 부진으로 전망되는 시장 수급을 균형으로 맞추는 데 효과를 낼 것이란 평가도 나온다.
철강재 가격은 중국의 반등세에 좌우될 전망이다. 중국 내수와 수출 가격은 올해 저점에서 품목에 따라 상승을 기록했다.

중국 철강 전문 매체인 마이스틸 자료에 따르면 이달 1일 상하이 기준 열연 내수 가격은 톤당 3780위안이었다. 작년 말보다 110위안 상승했다. 철근은 10위안 떨어졌다. 가격은 열연과 동가로 맞춰졌다. 열연의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동반 상승이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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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틸

상승동력은 원료에 있다. 철광석 가격은 브라질발 급등에 따라 중국 수입 기준 8일 92달러를 기록했다. 2년래(2017년 2월21일 94.5달러) 최고치에 육박했다.

아시아 지역 거래 가격도 상승 신호가 잇달았다. 이달 들어 열연 수입 가격은 CFR 톤당 평균 505달러를 기록했다. 작년 11월 무너진 500달러선을 3개월만에 회복했다. 철근은 평균 474달러로 소폭의 상승을 나타냈다.

수요는 대폭적인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긍정적인 것은 이전보다 좋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있다는 점이다. 전통적인 성수기로 진입하는 시점인 동시에 글로벌 시장을 경직시킨 중미 무역갈등에 따른 여파도 어느 정도 안정될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

중국의 비난방기 감산 계획은 올해 수요 감소를 상쇄할 요인으로 지목된다.
업계 자료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3월 당산시 전 지역 철강사에 따라 최고 50%의 감산 방침을 발표했다. 2단계 감산이 실시되는 4~9월은 1구역(차오페이엔구, 펑난구 등) 2구역(펑룬구)으로 나눠 최소 20%에서 최고 50%의 감산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 외에 인도의 수요 및 생산 증가세가 강하고,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한 동남아 시장도 앞으로 업황을 견인할 요인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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