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실이란 수입이 지출(비용)보다 적다는 걸 의미한다. 분명한 것은 우리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필요한 모든 지렛대를 이용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지렛대는 볼륨이다. 볼륨이 증가하면 자동차 1대당 고정비용이 낮아지고 수익이 발생하게 된다." 최근 XUV3OO을 출시하면서 M&M의 파완 고엔카(Pawan Goenka) 대표가 한 말이다.
"올해 우리는 16만대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작년도 14만5000대에 비해 약 10%가 높은 목표량이다. 이번 달에 출시할 신제품 C3100과 작년 출시한 렉스톤 스포츠(Rexton Sport)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고엔카 대표는 말했다.
2011년 M&M은 쌍용 자동차 지분 70%를 210억 루피에 인수했다. 이 인수를 통해 M&M은 쌍용의 기술 플랫폼을 활용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2012년 10월 쌍용 렉스톤(Ssangyong Rexton)이 인도에 출시됐다. 그러나 SUV는 예상만큼 인기가 없었다. M&M은 렉스톤에 몇 가지 변화를 주어 알투라스 G4(Alturas G4)라는 브랜드로 출시해 프리미엄 유틸리티 차량(UV) 부문에 진입했다. M&M이 인도에서 출시한 또 다른 쌍용 제품은 XUV3OO다. 새로운 엔진으로 재설계했지만 티볼리(Tivoli)에서 파생된 플랫폼이다.
김형근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