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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北 김정은 위원장, 북미 정상회담 앞서 23일 중국 방문 가능성?

단둥시 당국, 일부 호텔 23일 숙박 금지하도록 통지

김길수 기자

기사입력 : 2019-02-22 07:49

중국과 북한을 흐르는 압록강에 가설된 '조중우의교(朝中友誼橋)' 주변의 호텔에서 23일 숙박을 금지하도록 시 당국이 통지했다. 자료=바이두백과이미지 확대보기
중국과 북한을 흐르는 압록강에 가설된 '조중우의교(朝中友誼橋)' 주변의 호텔에서 23일 숙박을 금지하도록 시 당국이 통지했다. 자료=바이두백과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북미 2차 정상회담을 엿새 남겨두고 의제 실무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북한 김정은 국무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과 북한의 접경 지역인 랴오닝성 단둥시의 일부 호텔에서 23일 숙박을 금지하도록 시 당국이 통지하고 있었던 사실이 21일 호텔 관계자에 대한 교도통신의 취재로 밝혀졌다.
중국과 북한을 흐르는 압록강에 가설된 '조중우의교(朝中友誼橋)' 주변의 호텔이 숙박 금지 대상이다. 지난 1월 김정은 위원장이 특별열차를 타고 방중했을 때와 비슷한 조치가 취해진 것으로 방중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취재에 응한 호텔 관계자는 "시 당국이 23일 투숙객을 받아들이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말한 뒤, 이어 "23일 밤에 재차 당국으로부터 24일 이후의 대응에 대해 통지가 있을 예정인 것으로 알고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정은 위원장은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인 베트남 하노이에 기차를 이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베트남 정부 소식통은 20일 김정은 위원장이 철도를 통해 베트남에 도착할 예정임을 밝혔으며, 실제 숙박 시설과 의전 등의 조정을 위해 하노이에 들어가 있는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은 17일 중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북부 랑선성 역 등을 시찰하고 치안 상황 등을 확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에서 베트남까지는 중국을 통해 철도로 이동할 수 있다. 단, 이동에는 3일 정도 걸리기 때문에 평양에서 중국 국내로 전용기 등으로 이동한 후, 도중에 철로로 갈아탈 가능성도 있다. 1958년 김정은의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이 처음 베트남을 방문했을 때 베이징에서 광저우까지 열차로 이동했었기 때문이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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