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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S&P, 닛산자동차 신용등급 'A→A-'로 1단계 강등

북미와 중국, 일본 등 주요 시장 판매 둔화로 향후 1~2년 수익 하락 전망

김길수 기자

기사입력 : 2019-02-22 08:57

S&P가 실적 회복 전망이 약한 것을 이유로 닛산자동차의 장기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로 1단계 하향 조정했다.이미지 확대보기
S&P가 실적 회복 전망이 약한 것을 이유로 닛산자동차의 장기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로 1단계 하향 조정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카르로스 곤 전 회장의 스캔들들을 포함해 실적 회복 전망이 약한 것을 이유로 닛산자동차의 장기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로 1단계 하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S&P 글로벌 등급에서 닛산이 A-로 등급이 추락한 것은 지난 10년 만에 처음이다. 격하 이후 장기 부채 점수에 대한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조정했다.
등급 강등의 이유는 북미와 중국, 일본이라는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 둔화 여파로, 향후 1~2년 동안 수익의 하락 압력이 가해질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프랑스 르노와의 협의를 통해 새로운 경영 체제가 안정화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며, 이 때문에 수익성의 조기 회복은 어렵다고 지적된 것이 원인이다.

또한 2018년 11월 이후 일본 국내 시장의 신차 판매 대수 감소가 계속되고 있어, 경영 체제의 불투명성이 브랜드 이미지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도 따랐다. 그리고 무엇보다, 스캔들의 후유증에 의해 르노 및 미쓰비시 자동차와의 3사 연합 협력 체제의 재구축에 대해 단기간에 합의하기도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닛산의 이미지 실추로 이어졌다.

그나마 국내외에서의 사업 기반이 여전히 견고하고, 장래 수익성이 더욱 크게 악화될 가능성은 제한된 것으로 "매우 강한 재무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향후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리고 판매 장려금을 포함한 비용 관리를 강화할 방침인 것에 가세해, 점차 새로운 모델의 투입도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다음 시기에 수익성이 크게 악화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내다봤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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