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글로벌-Biz 24] 프랑스법원, 스위스은행 UBS에 벌금 45억 유로 부과… 불법 고객유치와 탈세자금 세탁 혐의

37억달러 벌금에 프랑스국가에 8억유로 추가 손해 포함… UBS경영진은 벌금형과 징역형

박경희 기자

기사입력 : 2019-02-22 11:16

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이코노믹 박경희 기자] 스위스은행 UBS가 프랑스에서 불법적으로 고객을 모집하고 탈세한 자금을 세탁한 혐의로 벌금 45억 유로(51억 달러)를 부과받았다.

22일(현지 시간) 로이터 등 외신들에 따르면 프랑스법원은 UBS AG가 불법적으로 고객을 모집하고 탈세한 수익에 대해 벌금 45억 유로를 낼 것을 명령했다. 37억 달러의 벌금에다 프랑스국가에 8억 유로의 추가손해를 포함하고 있다. 지난해 UBS의 순이익은 49억 달러였다.
UBS의 프랑스지사도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전 UBS 경영진 6명 중 5명은 5만 유로에서 30만 유로의 벌금형과 징역형을 받았다.

프랑스법원은 "UBS는 일관되게 자사의 경제적 이익을 프랑스의 주권에 우선한다라고 결론지을 수밖에 없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범죄는 상당히 심각하다"면서 이같이 판결했다.

이 소송은 프랑스 재판소가 일반적으로 금융 부정행위, 특히 사기행위에 대해 강경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UBS측은 "이 재판은 이해할 수 없으며 우리들은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검찰은 UBS가 골프 토너먼트, 클래식 음악 콘서트, 사냥 파티에 직원을 파견해 불법적으로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고 스위스에 돈을 맡기도록 권유하고 프랑스의 세금 징수 원으로부터 활동을 차단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검찰은 UBS의 고객이 프랑스 세무 당국으로부터 수십억 유로를 숨겼다고 추정했다. 프랑스 법률에 따라 돈세탁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이들은 세탁된 금액의 절반을 벌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검찰은 법원에 UBS의 은행가들이 로고가 없는 명함을 넘겨주고 데이터를 빨리 지울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컴퓨터를 사용했다고 전했다.


박경희 기자 hjcho1017@g-enews.com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파격 변신한 8세대 BMW 5시리즈...520i M sport package, "엔트리 같지 않다"
모든 걸 다 가진 차 왜건..."볼보 V90 CC, 너 하나로 만족한다"
만년 B급 감성 푸조, 408로 확 달라졌다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