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MSCI 기준 세계시장은 0.24% 상승했으나, 선진국시장은 0.3% 하락했고 신흥국은 0.16% 상승했다. 유럽시장은 0.4%로비교적 큰 폭 하락했고 미국은 -0.37%, 중국은 +0.45%를기록했다.
미국의 경제지표는 산업활동은 부정적이었고 노동시장은 긍정적이었다. GDP에 영향을 주는 핵심자본재 신규주문이 악화되었고 연방준비은행의 중부지역 산업활동 지표도 악화되었다. 다만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예상치를 하회하며 강한 노동시장 상황을 보여줬다. 한편 산업활동 악화로 2018년 4Q GDP가 하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표들도 있었다.
미국과 유로존, 독일의 마킷 PMI가 동시에 악화된 것으로 발표되며 글로벌 경기 둔화의 그림자는 한층 커진 분위기다.
한편 2월 가장 중요한 글로벌 이슈인 미-중무역협상과 영국 브렉시트는 협상 진행 과정에 대한 뉴스의 소강 상태에서도 긍정적인 결과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수요일(현지시간) 로이터는 양국이중국의 시장개혁에 대한 6개 부문의 양해각서 작성에 착수한 것으로 보도한 가운데 목요일 미국과 중국은 장관급회담을 이어가고 있다. 6개부문은기술이전 강요, 사이버 정보탈취, 지적재산권, 서비스, 통화, 농업과비관세 무역장벽으로 이 외신은 전하고 있다.
다음주에도 미국과 중국이 협상을 이어갈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3월 1일까지 타협점을 못 찾을 경우 미국은 중국의 수입품 2000억 달러에대해 수입관세를 10%애서 25%로 상향할 예정이다.
미국과 중국의 충돌 사항 중 비교적 해결이 절실하고 접근이 쉬운 무역수지 적자 축소는 양국의 우선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18년 11월 까지 미국의 중국무역적자는 3820억 달러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협상단은 농산물, 에너지와반도체 등의 10개 품목에 대한 추가 구입을 전망하고 있다.
한편 영국의 브렉시트를 둘러싼 영국과 EU집행부의 밀고 당기기가 금주 지속되고 있다. 수요일 영국 메이 총리가 EC의 융커 총재를 만나고 공동 노력과재 협상을 언급한 후 목요일에도 다양한 입장을 전하는 뉴스가 전해지고 있다. 전반적으로 메이 총리가아일랜드 국경문제의 수정에 대해 EU집행부에 압박을 가하고 있고 영국이 협상없이 브렉시트를 단행 할경우 EU 경제에도 타격이 클 것으로 전망되며 EU도 강경한협상 거부 입장에서 협상가능 입장으로 선회한 분위기이다. 이는 EC가목요일 유렵의 경기 둔화를 우려하며 신규로 통화완화정책을 다시 시행할 것을 검토한다는 뉴스와도 크게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메이총리는 EU와의 협상에 성공할 경우 다음주 영국의회에서 최종 수정된EU 합의 브렉시트 안을 승인상정할 예정이다. 만약 EU와의 협상에 실패할 경우 협상시한연장을 위해 EU 탈퇴시한 연기를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외신은 전하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미국의 산유량 증가가 하락의 원인 이었다.
조수연 전문위원 tiger6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