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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19] 삼성전자 부스 투어…갤럭시 폴드엔 노치가

갤럭시 S10 5G버전으로는 야구중계 저지연 실시간 스트리밍
갤럭시S 10주년 기념하듯 그동안 만들어진 갤럭시폰 대거 선
폴더블 펼친 후 오른쪽 상단 보면 미세하게 검은 타원형 노치

이재구 기자 jklee@g-enews.com

기사입력 : 2019-03-0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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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의 가정에 설치돼 5G속도를 제공토록 하는 삼성전자 5G CPE장비(사진=이재구기자)
[바르셀로나(스페인)=글로벌이코노믹 이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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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19가 열린 피라 그란비아 3홀에 전시된 갤럭시폴드 오른쪽 화면에는 노치가 달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사진=이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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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MWC에서 삼성전자 부스는 물론 3홀의 최고 인기는 단연 갤럭시폴드였다.(사진=삼성전자)
지난 25일(현지시각) 바르셀로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피라 그란비아 행사장 3홀. 삼성전자 전시장 문이 열리자 마자 관람객들이 몰려들었다. 기자는 공식 공개 30분 전에 사전 미디어 투어 형식으로 먼저 들어가 삼성전자가 관람객들을 위해 준비한 모든 제품들을 살펴 볼 수 있었다. 삼성전자 부스 건너편에는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시장에서 애플을 제치고 2위를 한 화웨이가 전시장을 마련해 놓고 있었다. 전날 발표한 자사의 폴더블폰 메이트X 등을 소개하고 있었다.

삼성전자 전시장 전면에서 안쪽을 보면 좌우 두 군데에 사각형 유리상자를 만들어 그 안 전면에는 갤럭시폴드, 옆면에는 갤럭시S10폴드를 전시해 놓고 있었다. 그러니 결코 만져 볼 수는 없었다. 관람객들의 관심과 이목은 온통 나흘전 샌프란시스코에서 발표한 후 오는 4월 26일 미국시장에서부터 출시할 삼성전자 폴더블폰(접이식폰) 갤럭시폴드에 가 있는 듯 했다.

이들은 셔터를 쉴 새 없이 눌러대고 있었다. 기자 역시 유리로 된 보호 상자 주변을 돌면서 쉴새없이 셔터를 눌러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책처럼 접었다가 화면을 늘려보려면 펴서 보는 방식, 이른바 인폴딩(Infolding)방식의 만든 갤럭시폴드는 짙은 회색 또는 검은 색을 띠고 있었으며 경첩의 마무리 솜씨를 보면 꽤 안정된 느낌을 주었다. 하지만 유리안에 들어있어 촬영자의 모습이 반영돼 멋진 모습을 촬영하기는 어려웠다.

리처드 유 화웨이 가전사업부장이 지난 24일 바르셀로나 이탈리언 파빌리언에서 메이트X 발표회를 가지면서 “삼성전자 갤럭시폴드는 노치폰”이라고 한 말이 떠올라 갤럭시 폴드 전면을 자세히 봤다. 단말기 오른쪽 위에 가로로 둥글고 긴 타원형의 검은색 노치가 있고 그 안에 카메라가 보였다.

갤럭시폴드는 탄탄해 보였다. 접는 경첩 부분은 이른바 인터로킹(interlocking)방식이라고 알려지고 있다. 검정 카키색 느낌의 경첩 부분은 단단하고 정교해 보였다. 세계최초의 폴더블(접이식)스마트폰 제조,발표업체 로욜과는 다른 느낌이다. 로욜의 부스에 전시된 플렉스 파이는 만져보니 다소 장난감같은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삼성갤럭시 폴드는 컴팩트하게 잘 짜여진 느낌이다. 이 대목에서 화웨이의 제품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모 종편채널 기자가 촬영을 다녀 오더니 화웨이의 아웃폴딩 방식 화면의 가운데가 구겨져 있는 듯 보인다고 귀띔했다. 나는 못봤는데 그는 봤다고 한다. 내가 찍은 사진들을 보니 중앙화면을 늘려서 보다가 다시 접을 때 불균형하게 울어서 아주 미세하게 일어난 듯한 표면 질감인 듯 했다. 하지만 화웨이 제품 발표회 녹화장면을 보면 확실히 구겨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비록 유리상자 안에 가려있기는 했지만 갤럭시 폴드는 그렇지는 않아 보였다. 직접 20만번이나 경첩을 접었다 폈다 하면서 내구성을 시험해봤다는 삼성측 얘기가 있어 선입견이었을까.

전면 왼쪽 안으로 쭈욱 들어가 봤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0 5G를 이용해 끊김없이 야구중계를 즐길 수 있게 됐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었다. 5G통신과 연결된 이 실시간으로 중계중인 단말기 영상에서는 야구 타자의 위치를 여러방향에서 볼 수 있었고 때린 후에도 공이 날아간 방향쪽을 시청자가 지정한 위치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모든 것은 전혀 끊김없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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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피아그란비아 전시관 3홀의 삼성전자 부스에서 갤럭시S10을 체험해 보는 관람객들(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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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관람객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는 삼성전자 5G부스(사진=이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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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19 메인 행사장에서 삼성전자 관계자가 5G폰을 이용해 속도지연 없이 야구선수의 위치와 공이 날아간 방향을 단말기 상에서 손가락으로 조종해 가며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사진=이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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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통신으로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야구경기에서 사용자는 구장내 어느 곳이든 시야를 바꿔가면 선수들과 공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해 볼 수 있다. (사진=이재구기자)

이어 삼성전자가 최근 개발했다고 발표한 콩알보다도 작은 무선통신칩(모뎀)과 통신장비를 볼 수 있었다. 반대쪽을 돌아다 보니 거기에는 갤럭시 10주년을 기념하는 과거의 갤럭시폰들이 나란히 놓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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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5G 멀티모드 통신칩.2G에서 5G까지 지원한다는 설명이 달려있다. 엑시노스5100모뎀이 7GHz이하 및 밀리미터파같은 새로운 주파수를 수용해 최고 6Gbps를 지원한다. (사진=이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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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등장한 시계형 삼성 갤럭시폰도 피라 컨벤션센터 3홀 삼성전자 부스에 전시됐다. (사진=이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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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폰 이전의 모습을 보여주는 전시(사진=이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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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갤럭시폰들이 MWC19의 삼성전자 부스에 전시돼 있다. (사진=이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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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MWC19의 메인전시장 피라컨벤션센터 3홀에서 선보인 최신 갤럭시S10시리즈(사진=이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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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의 가정에 설치돼 5G속도를 제공토록 하는 삼성전자 5G CPE장비(사진=이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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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미터파 주파수 기반의 5G단말기에서 5G 송수신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삼성전자의 5G통신망 구축용 기지국 (사진=이재구기자)
이어 리처드 위가 큰소리치는 화웨이의 메이트 X를 봤다. 발표회 당시 동영상이 모 매체에 실려져 있었는데 과연 리처드 위의 메이트X 제품 발표회 동영상을 자세히 보면 좀 울어서 중앙 위로 약간이나마 늘어나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분명한 것은 화웨이에게는 디스플레이 양산능력이 없기 때문에 누구와 손을 잡느냐가 향후 양산을 해 삼성을 추격하는 열쇠가 될 것이란 점이다. 삼성이 세계 스마트폰용 OLED디스플레이를 97%까지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화웨이는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에 처해 있는 듯 보인다. 올해 중반에 출시하겠다는 메이트X의 가격이 삼성전자보다 70만원이나 비싼 292만원이나 하는 이유도 디스플레이와 관련이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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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접히는 부분이 자연스럽지 않아 보인다는 평가가 나오는 화웨이 폴더블폰 메이트X. 하지만 분명한 것은 출시가 돼 봐야 할 것 같다.(사진=이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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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폰 전시장에 모인 관람객들(사진=이재구 기자)
이역시 화웨이에게는 불리하다. 출시 초기에 경쟁사와 함께 소비자들의 눈길을 자주 받고 주변에서도 써주면서 입소문을 타야 하기 때문에. 하지만 일각에서 제기된 것과 달리 디스플레이화면이 구겨져 늘어나지 않은 것이라면?


이재구 기자 jklee@g-enews.com

이재구 IT전문기자jk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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