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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Biz-24] 유튜브, 어린이 동영상에 댓글 차단 “광고보다 어린이보호 더 중요”

소아성애자 악용 비난에 대응조치...네슬레·포트나이트 광고철회 감수

이진우 기자

기사입력 : 2019-03-01 18:51

사진=스카이뉴스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스카이뉴스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이진우 기자]
둉영상 공유 플랫폼 유튜브(YouTube)가 최근에 어린이 관련 동영상에 댓글을 다는 행위를 차단하기 시작했다.

스카이뉴스, AP통신 등 해외언론에 따르면, 유튜브는 사이트에 올라온 어린이 동영상에 댓글을 차단하는 계획을 밝혔고, 이미 지난주부터 수천만 건의 동영상에서 댓글을 금지시키고 있다.

동시에 선정성을 부추기는 부적절한 댓글을 2배 이상 걸러내고 삭제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업데이트 버전으로 배포하고 있다.

또한 예외적으로 일부 어린이 동영상 채널에 댓글을 허용하고 있지만, 사전에 유튜브에 통지하고 유튜브의 댓글 모니터링에 적극 협조해야 가능하다.

유튜브의 어린이 동영상 댓글 차단 계획은 일부 소아성애자(어린이에게 성적 관심을 갖거나 성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이 어린이 관련 선정적 동영상을 올리고 공유하는 수단으로 유튜브를 악용하고 있다는 비난이 제기된 데 따른 대응조치로 풀이된다.

이같은 유튜브의 조치에 일부 전문가들은 댓글 차단으로 일반인 및 전문가 유튜버(YouTuber)들의 접근은 물론 유튜브 광고매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주 유튜브의 어린이 동영상 댓글 차단 이후 네슬레 같은 어린이식품 관련 업체나 인기 온라인게임 ‘포트나이트’ 개발업체 에픽게임스는 유튜브에 광고를 철회했다.

그러나 수전 워치츠키 유튜브 CEO(최고경영자)는 실적보다 어린이의 안전보장이 더 중요하다는 입장을 강조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이진우 기자 jinulee64@g-enews,c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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