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NPR’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 중 60%는 유튜브에서 정보를 검색한다고 응답했다. 나스미디어는 유튜브의 영향력이 동영상 콘텐츠 소비 영역에서 검색 영역까지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인터넷 이용자의 온라인 동영상 이용률은 95.3%로 전년대비 약 4%p 증가했다. ‘모바일 위주’ 혹은 ‘모바일에서만’ 온라인 동영상을 시청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64.8%로 전체 절반 이상이 모바일 중심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모바일 동영상 하루 평균 시청 시간은 75분으로, 전체 모바일 인터넷 이용 시간의 45.4%로 집계됐다. 모바일 동영상이 모바일 인터넷 이용의 핵심 서비스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분석된다.
모바일 동영상 이용시간의 차이는 성별보다 연령별에서 두드러졌다. 10대의 하루 평균 모바일 동영상 시청 시간은 120분이 넘지만, 20대에서는 100분, 30대 이상에서는 60분 수준으로 조사됐다. 10대와 20대가 동영상 콘텐츠의 핵심 소비층이지만, 30대 이상의 연령층도 대체로 동영상을 많이 시청한다는 결과다.
한편 NPR은 국내 PC와 모바일 동시 이용자를 대상으로 주요 서비스 이용 행태 및 광고 수용 행태를 분석하는 조사로, 2004년부터 연 1회씩 실시되고 있다. 올해는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오혜수 기자 gptngp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