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주주총회에서는 매출 54조5109억 원, 영업이익 2조1176억 원 등 지난해 경영 실적이 보고됐다. 또한 사내이사에 이명영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을 신규 선임했으며, 사외이사에는 김준, 하윤경 이사를 재선임했다.
SK이노베이션은 소재사업 분사를 통해 SK이노베이션 전체의 기업가치 제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SK이노베이션은 정관 일부 개정, 감사위원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현금배당은 보통주 1주당 8000원(중간배당 포함), 우선주 1주당 8050원(중간배당 포함)으로 최종 승인됐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은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딥체인지(Deep Change) 2.0 실행을 통해 본원적 경쟁력 강화로 신규 사업 진전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올해는 특히 e-Mobility의 대중화가 진행되고 환경 문제 해결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주주의 의결권 행사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난해부터 전자투표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박상후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