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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대림산업 부회장 "시장위기, 수익향상·디벨로퍼 집중으로 극복"

정기주총 개최..."주당 1700원 배당 낮다" 트러스톤자산운용 반대 없어 원안대로 통과

오은서 기자

기사입력 : 2019-03-21 17:22

김상우 대림산업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대림산업이미지 확대보기
김상우 대림산업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대림산업
[글로벌이코노믹 오은서 기자] 김상우 대림산업 대표이사 부회장이 20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위기관리 경영'을 언급했다.

김 부회장은 이날 서울 수송동 대림산업 본사에서 열린 제72기 정기주총에서 "정부 규제 강화에 따른 국내 건설시장 위축과 해외수주 경쟁도 심해지고 있다"면서 국내외 시장의 위기관리에 철저히 임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같은 시장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김 부회장은 "올해는 수익구조의 질적 향상과 디벨로퍼 사업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주택사업은 서울 핵심권역 정비사업과 기업형 임대주택 중심의 주택사업을 추진하고, 플랜트는 선별적 수주로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방향도 제시했다.

석유화학 분야에서도 자체 기술로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한편, 신제품 개발에도 힘써 제품 차별화와 원가개선 노력으로 수익 감소를 최소화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사업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실적보고에서 대림산업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0조 9845억원으로 전년(12조 3355억원) 대비 10% 감소했지만, 매출원가를 제외한 매출 총이익 1조 4201억원으로 전년(1조 1960억원) 대비 18%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8453억원으로 전년보다 54%, 당기순이익은 6780억원으로 전년(5079억원) 대비 33% 각각 늘어났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 대림산업은 보통주 1주당 1700원(우선주 1750원) 배당, 김일윤 PIA(피아이에이) 대표의 사외이사 선임 등 4개의 주총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상우 부회장이 회의 의장을 맡아 27여 분간 진행된 주총에서 보통주 1주당 1700원(우선주 1750원) 이익배당이 포함된 '재무제표 승인' 안건은 무난하게 통과됐다.

당초 회사 지분을 보유한 트러스톤자산운용이 '낮은 배당 성향'을 문제 삼아 반대표 행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지만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밖에 대림산업은 사외이사 임기가 만료하는 장달중 서울대 명예교수를 재선임했고, 리만브라더스에서 투자업무를 담당했던 김일윤 PIA 대표이사를 사외이사로 새로 선임했다.

이사 보수한도는 이사 9명(사외이사 5명), 총액 60억원으로 결정됐다.

오은서 기자 oestar@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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