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은 커피값이 비싸다고 생각하면서도 커피 전문점을 자주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디야커피(18.6%), 투썸플레이스(10.7%), 엔제리너스(9.1%) 순으로 나타났다.
개인이 운영하는 커피전문점의 경우 가격이 보통(48.1%)이라는 응답과 비싸다(43%)는 응답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은 85.4%가 ‘비싸다’고 지적했다. 보통이라는 응답은 14.1%, 싸다는 응답은 0.5%에 불과했다.
실제 스타벅스 매장의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가격은 4100원으로 소비자들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가격과 1200원의 차이를 보였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 커피전문점의 평균 커피값은 아이스 카페라테 4068원, 핫 카페라테 3861원, 아이스 아메리카노 3370원, 핫 아메리카노 3247원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비싸다고 느끼면서도 자신이 지출하는 커피값이 ‘양호하다’는 응답이 73.9%나 되었다. ‘커피값을 아끼고 싶다’는 응답은 17.1%에 불과했다.
커피전문점에서 디저트를 제외한 커피 구매 비용으로 월평균 1만∼3만 원을 쓴다는 응답이 35.3%로 가장 많았고 3만∼5만 원(24.8%), 1만 원 미만(19.5%), 5만∼7만 원(11.8%), 7만 원 이상(8.6%) 순으로 집계됐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