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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교통사고 부상자 연평균 6.1% 증가… 보험금 급증 예상

이보라 기자

기사입력 : 2019-03-2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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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이보라 기자] 고령 교통사고 환자가 해마다 늘어나 자동차보험에서 지급하는 의료비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4일 보험연구원의 ‘고령 교통사고 환자 증가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2017년까지 61세 이상 교통사고 부상자는 연평균 6.1% 증가, 2017년에는 전체 교통사고 부상자의 18%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61~65세 부상자는 연평균 6.5%, 66~70세는 3.7%, 71세 이상은 8.1% 증가한 반면, 60세 이하는 1.6% 감소했다.

51~60세의 경우 증가세를 보이다가 2015년 이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60세 이상 고령 환자에 대한 자동차보험 진료비는 전년보다 11% 증가한 5215억 원으로 전체의 29.5%를 차지했다.

60세 미만 자동차보험 환자의 입·내원일수는 0.9% 감소한 반면 60세 이상은 4.5% 증가, 전체 입·내원일수의 26.7%나 되었다.
60세 이상 교통사고 환자의 1인당 부상보험금은 272만 원으로 60대 미만의 166만 원에 비해 1.6배 높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자는 2018년 74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4.3%를 차지했다. 2060년이 되면 41%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60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는 2017년 511만 명으로, 2011년 이후 연평균 11.2% 증가했다.

연구원은 “동일상병이라 할지라도 연령별도 치료강도와 빈도가 달라질 수 있어 이를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세부인정기준에 반영하는 방안이 고려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보라 기자 lbr0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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