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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도 삼성 갤S10처럼...아이폰11에 무선배터리공유 기능, 그리고...

이재구 기자

기사입력 : 2019-03-24 18:45

오늘 9월 나올 애플 차기 주력폰 아이폰11에는 삼성 갤럭시S10처럼 무선배터리공유기능이 들어갈 전망이다. 또한 USB-C 충전기 어댑터와 연결되는 커넥터케이블이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사진=맥오타카라)이미지 확대보기
오늘 9월 나올 애플 차기 주력폰 아이폰11에는 삼성 갤럭시S10처럼 무선배터리공유기능이 들어갈 전망이다. 또한 USB-C 충전기 어댑터와 연결되는 커넥터케이블이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사진=맥오타카라)
[글로벌이코노믹 이재구 기자] “애플은 올가을 아이폰11에서 최소한 갤럭시S10의 무선 배터리 공유(무선전력공유·Wireless Power Share)기능을 베껴 내놓을 수도 있다.”

일본 맥오타카라는 23일 애플이 아이폰11에 최소한 삼성전자 갤럭시S10의 기능 한가지를 베껴 내놓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폰 11은 갤럭시S10의 무선배터리 충전기능 따라할 수도


삼성전자 최신 주력 갤럭시S10의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은 중국 화웨이가 지난해 10월 자사 주력폰 메이트20프로에 도입한 새로운 무선 역충전(wsireless reverse charging) 기능과 같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급속충전 표준 치(Qi)기반의 단말기들을 함께 포개놓음으로써 충전할 수 있도록 한 기술이다. 이 기능은 느린 충전 속도로 인해 가장 실용적이는 않지만 주변에 전원(또는 배터리)이 없는 상황에서는 급한대로 여전히 유용하다. 이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10 시리즈에 무선 파워셰어라는 비슷한 기능을 도입하도록 자극했다. 이제는 애플도 이에 따를 것 같다.

삼성전자 갤럭시S10의 무선전력공유(무선배터리공유)기능. 애플이 올가을 내놓을 아이폰11에 반드시 들어갈 기능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 갤럭시S10의 무선전력공유(무선배터리공유)기능. 애플이 올가을 내놓을 아이폰11에 반드시 들어갈 기능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사진=삼성전자)

이에따르면 애플은 자체적으로 무선 역충전 기능을 준비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이폰11 소유자들은 자신의 애플워치를 아이폰11 위에 올려놓고 충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마찬가지로, 최근 에어팟과 함께 발표된 무선 충전 케이스도 호환 충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된다면 아이폰11 배터리가 다른 단말기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대형 아이폰XS(텐X)맥스조차도 3174밀리암페어(mAh)용량 배터리를 사용하는 점을 들어 애플이 배터리 용량을 늘리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기도 하다.

■애플, 아이폰11 설계시 급속 충전기 18W USB-C 어댑터 포함시킬 수도

무선 충전은 애플에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으며, 에어파워의 출시가 임박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이 기능에 대한 관심도도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이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소비자들은 아이폰11 라인업을 느린 충전기와 케이블로 계속 충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맥오타카라는 이와 별개로 아이폰11에 새로운 충전 케이블이 제공되면서 아이폰 충전속도가 빨라지게 될 전망이며 다만 충전포트를 USB-C로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애플이 아이패드 프로와 함께 출하된 별도 판매제품인 18W USB 충전기 어댑터를 내놓을 수도 있다고 쓰고 있다.

애플은 지난 수년 동안 아이폰 모델에 5W 정도의 약한 충전기를 계속 공급해 왔다. 하지만 맥오타카라에 따르면 아이폰11에 USB-C 포트가 제공되리란 기대는 다소 이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르면 아이폰11에는 라이트닝 커넥터가 적용되지만 케이블은 C형USB(USB-C) 라이트닝 케이블로 바뀐다. 충전기 어댑터는 18W USB-C 어댑터로 변경된다. 또한 C-94 라이트닝 커넥터를 채택한 USB-C 라이트닝 케이블 덕분에 아이폰 사용자들은 여전히 기존 라이트닝을 사용하면서 더 빠른 충전을 할 수 있다.
몇 달 전 애플이 USB-C와 라이트닝 커넥터를 모두 갖춘 새 아이폰을 시험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그러나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애플은 또다시 라이트닝 커넥터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함된 케이블은 한쪽 끝에는 USB-C 포트를, 다른 쪽 끝에는 라이트닝 커넥터를 보여주게 될 것이란 예상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 출하시 라이트닝과 연결되는 USB-A 케이블과 5W짜리 USB-A 충전기 어댑터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아이폰 사용자들은 애플의 18W 충전기 어댑터 및 라이트닝용 USB-C 케이블을 50달러(약 5만7000원)에 별도 구매하거나, 그도 아니면 앵커사의 18달러(약 2만원)짜리 라이트닝 커넥터용 USB-C케이블과 20달러(약 2만3000원)짜리 18W USB-C 충전기 어댑터를 구입해야 한다.

만약 애플이 변화를 꾀한다면 소비자들은 50달러(약 5만7000원)짜리 충전기 어댑터를 별도 구매할 필요 없이 처음부터 급속 충전을 할 수 있게 된다.

맥오타카라는 지난달 소식통의 말을 인용, 애플의 차기 아이폰에는 기존방식과 똑같은 느린 충전기가 들어갈 것이며, 앞서의 보도는 충전어댑터와 케이블을 얘기하기는 이르다고 전한 바 있다.아이폰과 함께 어떤 충전기 어댑터와 케이블이 제공될 것인지는 항상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아왔다.

어쨌든 애플의 차기 아이폰은 최신 아이패드 프로처럼 지난 2012년 아이폰5S와 함께 처음 도입된 기존 라이트닝 포트를 그대로 유지하며, USB-C포트로 전환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선보인 애플의 최신 중급 아이패드미니와 아이패드에어 역시 라이트닝 포트를 유지했고 USB-C를 탑재하지 않고 있다.

■아이폰11 시리즈에서 기대할 다른 변화는?


앞서 소문에 따르면 아이폰11 시리즈는 업그레이드된 디스플레이를 선보일 것이다. 베젤은 훨씬 더 작아 보이고 논란 속의 노치는 크기가 작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페이스ID로 인해 경쟁 스마트폰에서 발견되는 대안(삼성전자의 펀치 홀 등)보다는 훨씬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되는 또다른 사양 변화는 아이폰11 후면에 3개의 카메라가 들어갈 것이라는 점이다. 이 특징에 대한 소문은 다소 일관성이 떨어지지만 현재 2가지 설계 옵션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1월 6일 온리크스가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아이폰11렌더링(사진=@OnLeaks)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월 6일 온리크스가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아이폰11렌더링(사진=@OnLeaks)

지난 1월 6일 소문에 따라 그려진 아이폰11의 렌더링(사진=@OnLeaks)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월 6일 소문에 따라 그려진 아이폰11의 렌더링(사진=@OnLeaks)

첫 번째 변화로는 상단 구석에 있는 이상하게 생긴 사각 카메라 모듈을 예상할 수 있다. 이 모듈 왼쪽에는 두 대의 카메라가 있고 오른쪽에는 마이크와 어우러진 세 번째 센서, 그리고 오른쪽에 쿼드 LED 플래시가 포함된다.

반면 두 번째 변화는 아이폰의 디자인 언어에 상당히 급격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카메라를 구석에 배치한 지 수년만에 스마트폰 중앙에 설치된 수평 카메라를 설치하는 아이디어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두 디자인 모두 같은 시점에 검토된 아이디어로 알려졌지만 애플이 어떤 디자인을 선택했는지는 불분명하다. 애플이 이 두 가지를 모두 버리고 완전히 다른 디자인을 선택했을 수도 있다.


이재구 기자 jk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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