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이날 약 경총회관 압수수색을 통해 2∼3박스 분량의 회계자료와 업무 관련 서류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뒤 김 전 부회장과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전 부회장은 자녀 학자금 등 명목에 공금 수천만 원을 포함, 수억여 원을 사적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 전 부회장이 2009∼2017년 내규상 학자금 한도를 초과한 약 1억 원을 해외 유학 중인 자신의 자녀에게 지급한 사실도 확인했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