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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예병태 신임 사장, 올해 흑자 전환에 올인

수출 확대에 주력…코란도 해외 첫 출시 등 유럽지역 집중 공략

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

기사입력 : 2019-04-1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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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예병태 신임 사장. 사진=쌍용차
쌍용자동차 예병태 신임 사장이 올해 자사의 흑자 전환을 위해 팔을 걷었다. 이는 이달 초 최근 퇴임한 최종식 전 대표가 지난 4년 간 내수 기반을 탄탄하게 다진 반면, 해외 시장에서는 여전히 약세를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를 감안해 예 신임 사장은 3월에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란도를 세계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그는 이어 같은 달 하순 코란도를 벨기에에 출시하면서 자사의 전략 지역인 유럽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당시 출시 행사에는 베네룩스 3국과 독일, 스위스 등 중부유럽 지역 쌍용차 대리점과 판매점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8년 만에 완전 변경된 코란도의 세련된 디자인,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최첨단 안전편의사양과 동급 최대 적재 공간 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면서 코란도의 유럽 안착에 입을 모았다.

예 신임 사장은 이달 영국 버밍엄에서 코란도 출시 행사를 갖고 자사의 현지 시장 공략의 수위를 높였다.

영국은 티볼리의 홍보대사인 축구선수 지소현(첼시 FC 레이디스) 씨가 활동하는 지역으로, 쌍용차가 유독 강세를 보이고 있는 곳 가운데 하나이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현지 대리점 관계자는 “티볼리,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와 함께 코란도는 영국에서 인기”라며 “신형 코란도가 디자인, 인테리어, 성능 등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돼 고객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예 신임 사장은 코란도를 하반기에 유럽에서 먼저 판매하고, 중남미, 중동, 오세아니아 등으로 판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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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코란도 영국 출시 행사 모습. 사진=쌍용차

예 대표이사는 “코란도에 대한 유럽 반응이 긍정적”이라며 “유럽을 시작으로 세계 주요 지역에 코란도의 선보이고, 적극적인 마케팅과 다양한 브랜드 인지도 향상 활동 등을 통해 해외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종식 전 대표는 2015년 초 취임 당시 소형 SUV 티볼리를 선보이면서 전년 대비 50%에 육박하는 내수 성장세를 실현했다. 지난해 그는 자사 내수 판매를 11만대 수준으로 끌어 올리면서 업계 3위에 등극했다.

지난 4년 간 최 전 대표는 자사의 내수 성장세를 9.5% 가량 끌어올렸지만, 같은 기간 수출 실적은 26.8%(4만4877대 →)3만855대) 급감했다.

이로 인해 최 전 대표는 취임 첫해 연결기준 매출 3조3901억 원을 올렸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에서는 각각 358억원, 619억 원 손실을 기록했다. 최 전 대표는 지난해 실적에서 매출을 3년 전 보다 9.2%(3147억 원) 늘리는데 성공했지만, 수출이 꾸준히 줄면서 영업이익(642억원)과 순이익(618억원)에서는 손실을 키웠다.


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

정수남 기자perec@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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