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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IMF, 세계 경제 연착륙 전망…세계경제성장률 3.3%

세계경제에 대한 우려와 함께 회복 임박 자신감도 드러내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

기사입력 : 2019-04-1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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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이하 현지 시간) 폐막한 IMF 춘계 회합에서 당국자들은 세계 경제의 현상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는 한편, 회복이 임박했다는 자신감도 동시에 표명했다. 자료=IMF
워싱턴에서 열린 세계은행·국제통화기금(IMF) 춘계 회합이 14일(이하 현지 시간) 폐막했다. 세계 정책 당국자들이 논의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불확실한 경기 회복'의 문제였으며, 당국자들은 세계 경제의 현상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는 한편, 회복이 임박했다는 자신감도 동시에 표명했다.

또한 성장 둔화가 단기에 끝나는 근거로서, 각국 및 지역 중앙은행의 긴축 정책으로부터의 변화와 중국의 최근 부양책 및 무역 마찰의 완화가 거론됐다. 하지만 경기 호황의 재림을 기대하는 사람은 볼 수 없었다.

IMF는 지난 9일 발표한 최신 '세계 경제 전망(WEO)'에서 2019년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3.3%로 10년 전 외환 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낮췄다. 다만 리세션(경기 침체)에 접어들 위험성은 작다고 하고, 올해 후반의 성장은 상향, 2020년에는 성장률이 약 3.6%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때문에 3.8% 성장을 이뤘던 2017년에는 미치지 못한 수치였지만 회복세에 대한 일단의 기대를 갖기에는 충분했다.

이 같은 세계 경제의 낙관적인 전망을 받아 세계 증시는 이미 상승을 시작한 가운데, 이번 IMF 회의에서 당국자들은 경제 성장이 확실히 보장되고 있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12일 필립 해먼드 영국 재무장관이 "정부와 야당 노동당은 몇 주 이내에 유럽 연합(EU)으로부터의 이탈 방안에 합의할 수 있다"고 발언한 것과 함께, 13일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미·중 통상협의가 "최종 단계에 접근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낙관적인 목소리는 더욱 높아졌다.

특히 최근 금융 완화의 압력이 가해지고 있는 독일과, 영국의 EU 이탈에 대한 논쟁이 종착에 다다르고 있다는 기대감에 유럽은 다시 세계 경제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13일 워싱턴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유로존은 놀라운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자신하며, 역내 경제에 대한 신중하면서도 낙관적인 판단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 같은 낙관적인 전망 속에서도, 여전히 리스크에 대한 불씨는 남아 있다. 크리스틴 라가드(Christine Lagarde) IMF 총재는 "현시점에서 세계는 여전히 어려운 국면에 있고, 스스로를 해칠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남겼다.

이어 세계은행 수석 경제학자인 피넬로피 코우지아노우 골드버그(Pinelopi Koujianou Goldberg) 또한 인터뷰에서 "현재는 매우 높은 불확실성이 특징"이라고 지적하며, "사람들은 세계 경제가 강경해지고 있다고 믿지 못하고, 큰 위기에 처해있다고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

김길수 기자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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