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비즈니스 타임스는 19일(현지 시간) TSMC의 올 1분기 순익이 27억 달러(61억 대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아이폰 제조업체인 애플과, 퀄컴, 화웨이 테크놀로지 등 거대 글로벌 IT기업들을 고객사로 둔 이 회사는 2분기 예상 매출액을 75억5000만 달러에서 76억5000만 달러로 전망했다. 이 또한 전년도보다 2.5~ 3.8% 감소한 수치다.
업계는 전자 제품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난 것으로 진단했다.
미국과 중국의 장기간의 무역 전쟁에 대한 우려와 함께 스마트폰 수요 둔화가 이 같은 결과를 빚었다는 분석이다.
시장 분석가들은 다만 스마트폰 시장이 향후 수개월 내에 부진에서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확장하고 있는 5G통신 기기 시장의 칩에 대한 새로운 수요 덕분에 TSMC의올 전체 매출액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