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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아시아나항공에 1조6000억 원 투입… 올해 내 계약 체결 목표"

M&A도 병행 추진 계획… 핵심은 신뢰

박상후 기자

기사입력 : 2019-04-23 08:28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7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7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유동성 위기로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채권단이 총 1조6000억 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아시아나항공에 영구채 매입 5000억 원, 신용한도 8000억 원 등 총 1조6000억 원을 투입해 자본을 확충하고 유동성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채권단은 아시아나항공의 영업상황이 양호하고 대주주가 인수합병(M&A) 동의를 포함한 신뢰할만한 자구안을 제출한 점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아시아나항공도 수익성 낮은 노선의 폐쇄 등 경영개선 노력과 함께 올해 내 계약 체결을 목표로 M&A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사태의 핵심은 신뢰"라면서 "감사의견 논란에 따른 신뢰 훼손이 사태의 시작이었고, 신뢰할 만한 자구안 마련이 문제해결의 기초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앞으로 자구안의 착실한 이행을 통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해 조기에 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이해관계자와 관련 기관 등의 적극적 협조와 노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지원 방안과 함께 실업이나 지역경제 위축 등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야에 대해서는 맞춤형 지원방안과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6곳 중 거제, 통영·고성, 창원 진해구, 영암·목포·해남, 울산 동구 등 5곳에 대해 현장실사와 전문위원 검토 결과를 토대로 2021년 5월까지 2년간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을 연장한다고 강조했다.


박상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6554@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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