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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곧 방러, 푸틴과 정상회담...조선중앙통신 보도

미국 전문가 "북러 정상회담은 작은 도발"

박희준 기자

기사입력 : 2019-04-23 09:07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곧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3일 공식 발표했다. 타스통신은 이는 김정은 위원장과 블라디미르푸틴 대통령 간 예정된 회담을 처음으로 공식 확인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타스통신이미지 확대보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타스통신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각하의 초청에 의하여 곧 러시아를 방문하시게 된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방문기간 김정은 동지와 러시아 대통령 사이의 회담이 진행되게 된다"고 전했다.

통신은 자세한 일정이나 장소 등은 보도하지 않았다. 러시아 내부에서는 24∼25일께 북러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번 북러 정상회담은 2011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시베리아 부랴티야공화국 수도 울란우데를 방문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당시 대통령(현 총리)과 회담한 뒤 8년 만이다.

김정은과 푸틴 대통령의 첫 대면이기도 하다.

김정은의 방러에 대해 전문가들은 대미 관계 전환을 위한 새로운 지렛대로 러시아를 택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데니스 와일더 전 백악관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은 씽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가 22일 개최한 토론회에서 "김정은은 작은 도발들을 시도하고 있으며 그 중 하나는 푸틴 대통령과 만나는 것"이라면서 "김정은은 북러 정상회담을 통해 새로운 지렛대가 있다는 듯이 행동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대미 지렛대를 강화하기 위해 중국과 러시아와의 우호 관계를 다지는 것은 북한의 전통적인 술책이라고 평가한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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