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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美 원유 선물 6개월 새 2% 껑충…WTI유 배럴당 65.70달러

이란산 내달부터 금수 예외 조치 철폐…전세계 유가 공급 압박 재현될 듯

김길수 기자

기사입력 : 2019-04-23 10:44

미국의 이란 제재 강화로 공급이 압박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확대되면서 원유 선물이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미국의 이란 제재 강화로 공급이 압박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확대되면서 원유 선물이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22일(현지 시간) 미국 실시간 원유 선물이 2% 넘게 상승해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산 원유 금수 조치에 대한 예외 조치를 5월 1일부로 철폐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공급이 압박받을 것이라는 염려가 나오고 있는 것이 배경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국 정부는 이란의 원유 수출을 제로로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우리는 더 이상 어떠한 면제 조치도 승인하지 않을 것"임을 공표했다. 적용 예외 조치의 철폐 이후 이란에서 원유를 수입하면 미국의 제재 조치 대상이 된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 같은 조치에 대해 "지정학적 리스크에 의해 원유 가격이 재상승하는 사태를 초래할 것"이라고 업계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뉴욕에 거점을 둔 에너지 헤지펀드 어게인 캐피탈(Again Capital)의 창립 파트너인 존 킬더프(John Kilduff)는 "합법적인 많은 상업 주체들이 이란산 원유 구입을 회피해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이란의 원유 수출은 급감할 것"이라며 "이는 원유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LCOc1'는 한때 74.52달러로 지난해 11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결국 2.07달러(2.88%) 오른 배럴당 74.04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유(WTI) 선물 'CLc1' 또한 한때 65.92달러로 지난해 10월 3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끝내 1.70달러(2.66 %) 오른 65.70달러로 장을 마쳤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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