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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통번역 '파파고', 월 사용자 1천만 돌파…구글도 넘어섰다

최지웅 기자

기사입력 : 2019-04-23 11:44

네이버는 파파고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가 1년 만에 약 2배 이상 증가한 1천만 명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미지 확대보기
네이버는 파파고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가 1년 만에 약 2배 이상 증가한 1천만 명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네이버의 인공지능(AI) 통번역 서비스 '파파고'가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000만명을 돌파했다. 2017년 7월 정식 오픈 이후 약 1년 10개월만의 성과다.

23일 네이버에 따르면 파파고 웹(web) 버전은 지난 1년간 MAU가 약 2.7배 증가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파파고는 웹 버전과 더불어 어플리케이션(앱)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누적 다운로드 2천만 건을 넘어섰다. 앱애니를 기준으로 지난해 8월부터 모바일 통번역 앱 국내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이미 구글 번역 앱의 이용자 수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신경망(NMT) 번역 방식을 지원하는 파파고는 현재 총 13개 언어에 대해 AI 번역 결과를 제공한다. 파파고에서 가장 많이 통번역되는 언어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순이다. 이중 영어의 번역 사용량은 2위 일본어보다 3배 가량 높으며, 실제 번역 요청 중 15% 가량은 해외에서 발생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네이버는 파파고의 기술적 개선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는 네이버가 보유한 수많은 한글 문서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영한 번역에 높임말 번역 기능을 제공했다. 또 사진을 찍으면 문자를 인식해 번역해 주는 OCR 기술의 정확성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 개선된 OCR 엔진은 현재 일본어 버전에 한해 제공 중이며, 연내 중국어, 영어, 한국어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신중휘 네이버 리더는 “파파고는 네이버가 보유한 방대한 규모의 한글 데이터와 이에 최적화된 모델링(학습법)을 기반으로 끊임없이 번역 품질의 고도화를 이뤄나가고 있다”며 “사용자들이 항상 편리하고 쉽게 통번역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술적 고도화와 서비스적 개선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지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wa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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