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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 IT기술 이전 아닌 절도(竊盜) 국가다!"

일본 신간 '화웨이와의 8년 전쟁' 화제…중국, 전 세계 스파이 네트워크 가동

김형근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19-05-20 14:01



'화웨이와의 8년 전쟁'의 저자 후카다.이미지 확대보기
'화웨이와의 8년 전쟁'의 저자 후카다.
2018년 12월 1일.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의 런정페이(任正非) 회장 딸인 멍완저우(孟晩舟)가 캐나다에서 체포되었다. 이 소식을 들은 후카다(深田)는 "드디어 그날이 왔다!"라는 생각에 몸을 부르르 떨었다.
왜냐하면 그녀는 8년 전 화웨이가 자사의 IT기술을 훔쳐가는 바람에 회사가 파산하는 수모를 겪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그동안 겪은 생생한 체험을 담은 저서 '화웨이와의 8년 전쟁'을 통해 화웨이를 내세운 중국의 지적재산권 침해를 폭로했다.

이 책은 화웨이를 중심으로 중국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전 세계에서 벌이고 있는 스파이 네트워크를 파헤쳐 IT에 대한 무지가 나라를 망치게 하는 현상에 경고를 보내는 논픽션 대작이다.

저자는 "화웨이는 일본 기술을 교묘하게 훔쳐갔다. 화웨이에 기술을 빼앗기고 난 후 6년간 고발했지만 일본 정부는 무관심으로 일관했다"고 비판했다.

본문 중 그녀의 한마디. "중국이 하는 일은 기술이전이 아니다. 중국은 기술 도둑 국가다! 일본은 기술 스파이 방지법이 없는, 바야흐로 중국의 기술 도굴의 벌초장이다. 트럼프의 대중 무역전쟁 개시로 하이테크 기술을 미국에서 훔칠 수 없게 된 중국. 앞으로 중국의 표적은 일본이다."
"IT, 반도체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아무것도 눈치채지 못하고 있는지, 자사 기업에 침투한 대만과 중국으로부터의 보복을 무서워해 아무도 말하지 않는다. 중국은 인텔의 사장조차 사임으로 몰고 가는 정치력을 갖고 있다. 이제 일본에서의 진짜 싸움이 시작되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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