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 비교 공시에 따르면 12개월 기준 자유적립식 적금 기본 금리가 가장 높은 적금 상품은 케이뱅크의 코드K 자유적금으로 연 2.80%의 금리를 제공한다.
가입 대상의 제한이 없는 상품만으로 보면 두 번째로 금리가 높은 상품은 우리은행의 우리스마트폰적금이다. 연 2.40%의 금리를 제공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복잡하지 않게 최고 금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금 상품을 마련했다”며 “타 은행에서 우대 조건을 모두 충족할 경우 더 높은 금리를 받을 수도 있지만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모든 고객에게 동일하고 높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대금리를 적용할 경우 파격적인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도 있었다. 우리은행의 우리여행적금은 기본 1.80%의 금리가 적용되지만 은행우대(0.7%)와 특별우대(3.5%)를 포함하면 최대 6.0% 금리를 제공한다.
한편 대출 상품은 1-2등급을 대상으로 하는 신용대출 기준으로 우리은행의 일반신용대출 상품의 금리가 가장 낮았다. 평균 연 3.38%다. 우리은행에 이어 대출 금리가 낮은 은행은 KEB하나은행으로 평균 연 3.48%로 집계됐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