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닫기

[글로벌-Biz 24] 美 소비자, 스타벅스 맨해튼 매장 유독성 살충제 사용한 혐의로 집단소송 제기

스타벅스 "금전적 이익 노리고 공포심 유발한 소송에 불과" 주장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

기사입력 : 2019-05-23 13:23

공유 0
center
커피체인점 스파벅스 로고. 사진=비즈니스타임스
미국 스타벅스 고객들이 스타벅스가 자신들의 건강을 위험하게 했다는 혐의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맨해튼(Manhattan)에 위치한 매장에서 유독성 살충제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로 인해 고객들은 화학 오염의 위험성에 노출됐다.

22일(현지 시간) 미국 NBC뉴스에 따르면, 지금까지 적어도 두 건의 집단 소송이 스타 벅스에 제기됐다.

이 중 하나는 살충제인 디클로르보스(Dichlorvos) 또는 디클로로 비닐 디메틸 포스페이트(DDVP)에 노출되었다고 주장한 고객이 제기한 것이다.

이 물질은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음식과 사람 근처에서 사용할 수 없다. 한국에서는 고독성 농약으로 지정하여 벼의 해충방제제로서는 사용이 금지되고 있다.

'화학살충제(No-Pest Strip)'로 불리는 제품이 공기 중으로 방출되면 DDVP가 활성화되는 성분이라고 소장에 작성돼 있다.

원고측은 또한 이러한 해충제 사용은 비어있는 공간에서만 사용되도록 하고 있으며, 살충제는 사람들이 있거나 음식과 음료와 접촉할 수 있는 곳에서는 이용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집단소송 고객들은 살충제에 부착된 라벨에도 분명히 경고 문구가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 주 대법원에 제기된 소송에서 원고는 "스타벅스는 고객의 건강에 대한 영향을 완전히 무시하고 고의적으로 독성 화학 물질에 노출시켰다"고 강조했다.

스타벅스측은 이번 소송과 관련, 이러한 주장을 부정하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커피체인의 이름을 망치려는 소송일뿐이라고 평가 절하했다.

스타벅스 대변인인 레지 보르게스(Reggie Borges)는 "금전적 이익을 노린 소송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보장하는 데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스타벅스는 모든 매장이 승인되고 엄격하게 인증된 안전 지침을 준수한다는 점을 재확인했으며, 진열장에있는 식품들은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고객이 커피 전문점에서 건강상의 위험에 노출된 적이 없다고 확신시켰다.

스타벅스는 ABC7 뉴스를 통해 소송에 관한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스타벅스는 "원고와 변호사가 제기한 소송은 가치가 없고 자신들의 금전적 이득을 위해 공포심을 불러 일으키려고 하는 일이다. 우리는 파트너와 고객의 안전보장을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



많이 본 미국 뉴스

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