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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쉽스토리] 한진중공업, 인천부지 매각으로 자산유동화 확보해 ‘경영정상화’ 가속화

남지완 기자

기사입력 : 2019-05-29 16:00

인천북항 지도. 사진=한진중공업이미지 확대보기
인천북항 지도. 사진=한진중공업
한진중공업이 인천에 소유하고 있던 부지를 매각해 자산유동화 성공으로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인천북항배후부지 준공업용지 16만734㎡(약 4만8000평)의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페블스톤자산운용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부지 매각금액은 1823억원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13일 준공업용지 9만9173㎡(약 3만평) 매각에 이은 대형 매각건이다.

‘페블스톤자산운용 컨소시엄’은 스위스 글로벌 사모펀드 파트너스그룹이 출자하고 부동산 전문투자운용사 페블스톤자산운용과 ㈜한라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이번 매각 대상부지는 각 1만6000평씩 총 3개 블록으로 나눠져 있다.

한진중공업은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포함해 5월 한달 동안만 약 26만㎡(약 7만8000평)에 달하는 인천북항배후부지 매각에 성공했으며 이를 통해 약 3200억 원에 달하는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한진중공업은 보유 중인 인천북항배후부지의 약 85%인 168만294㎡(51만평) 매각을 끝냈으며 현재 잔여부지는 약 30만2521㎡(9만평)다.
지난 3월 산업은행의 출자와 더불어 이번 부지매각으로 한진중공업 재무상태는 호전되고 있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회사의 경영리스크가 해소돼 영업활동과 자산 유동화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며 "체계적인 수익성 위주의 사업관리와 체질 강화를 통해 실적개선과 새로운 성장기반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가 포화상태기 때문에 조선소 부지 확장에 대해 검토하고 있지만 이번 거래는 한진중공업이 유동성 확보를 했다는 측면으로만 봐달라'고 말을 이었다.

한편 페블스톤자산운용은 해당 부지에 연면적 총 14만평 규모의 대형물류센터를 조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물류센터 시공에는 컨소시엄 참여사인 ㈜한라가 주관사를 맡고 한진중공업은 공동시공사로서 참여한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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