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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우버 COO와 CMO 동시 '퇴직'…코스로샤히 CEO 직접 핵심 사업 총괄

코스로샤히 CEO와 최고위급 중역 결별 소식 조심스럽게 알려

김길수 기자

기사입력 : 2019-06-10 16:09

우버의 COO와 CMO가 동시 퇴직을 알렸다. 향후 코스로샤히 CEO가 직접 핵심 사업을 총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 확대보기
우버의 COO와 CMO가 동시 퇴직을 알렸다. 향후 코스로샤히 CEO가 직접 핵심 사업을 총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대 승차공유 기업 미국 우버 테크놀로지의 바니 하포드(Barney Harford) 최고운영책임자(COO)와 레베카 메시나(Rebecca Messina) 최고마케팅책임자(CMO)가 7월 1일부로 동시에 우버를 퇴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식 공개 후 주가가 동요하는 상황에서 다라 코스로샤히 최고경영자(CEO)가 두 명의 최고위급 중역과 결별하는 소식에 대해 우버는 최대한 조심스럽게 알렸다고 미국 CNBC는 전했다.
코스로샤히 CEO는 지난 7일(현지 시간) 직원에게 보낸 서한에서 "수년동안 나는 모든 중요 시점에서 미래를 위해 최선을 구성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하고, 뒤로 물러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며 "지금이 그 시점 중 하나로, 리더십과 팀에 대해 바니와 많은 논의를 해왔다"고 밝혔다.

이외 우버는 두 사람의 자세한 퇴사 이유에 대해서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우버의 영향력 있는 임원인 레이첼 홀트(Rachel Holt)는 "하퍼드는 지도력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 중 하나"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도 내부 인물들은 사적인 문제에 대해 논의하지 말라고 요구하고 나섰다고 한다.

하포드 COO는 지난해 일부 직원에 대해 인종 차별적인 발언을 묘사한 것으로 지적된 후 조직의 분열적인 인물로 낙인찍힌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실시된 내부 조사에서 차별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우버는 하포드를 적극 방어해줬다.

지난해 9월 코카콜라의 마케팅 베테랑에서 우버의 CMO로 전격 고용된 메시나는 글로벌 마케팅 팀의 감독으로 우버의 브랜드 및 마케팅 전략에 관해 준비해 왔지만, 1년을 채우지 못하고 우버를 떠나게 됐다. 그녀의 직무 중 상당 부분은 공동 설립자이자 전 CEO였던 트래비스 칼라닉의 사임과 비난을 비롯한 일련의 스캔들에 오염된 우버의 명성을 수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향후 우버는 코스로샤히 CEO가 직접 핵심 사업을 총괄하고, 2012년 토론토 지사의 총괄 매니저로 우버에 입사한 앤드루 맥도널드(Andrew Macdonald)가 새로운 COO로 바니의 후임을 맡게 되며, 정책 및 커뮤니케이션 책임자인 질 헤이젤베이커(Jill Hazelbaker)가 CMO를 겸임한다고 밝혔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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