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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스타벅스, 英 런던 개트윅공항에서 재사용 가능한 컵 실험 전개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

기사입력 : 2019-06-1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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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벅스 제공
스타벅스가 영국 런던에 위치한 개트윅 공항(Gatwick Airport)에서 고객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실험을 지난 10일(현지시간)부터 시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CNBC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이날부터 런던의 개트윅 공항 사우스 터미널(South Terminal)에 위치한 자사 매장에서 고객들이 커피를 구입할 때 재사용 가능한 테이크아웃컵이나 일반 종이컵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일반 종이컵을 선택하는 고객은 별도로 5펜스(6센트, 약 70원)를 지불해야 한다.

이 매장에서는 매년 700만 개의 일회용 종이컵이 사용되고 있는데 전 세계 공항 중 최초로 실시하는 이번 실험에는 2000개의 재활용 컵이 사용될 것으로 예상됐다.

매일 250명의 고객이 일회용컵 대신 재사용컵을 선택한다면 이번 실험이 끝나는 한 달 뒤에는 약 7500개의 일회용 컵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스타벅스와 함께 실험을 시작한 영국의 환경 자선 시민단체인 ‘허버브’(Hubbub)의 CEO인 트루인 레스토릭(Trewin Restorick) 씨는 “공항이라는 한정된 공간을 통해 ‘만일 쓰레기를 줄이는 일이 쉽고 간편해진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실제 행동에 옮길지’ 확인하는 것이 목표이다”라고 설명했다.

재사용한 컵을 선택한 고객은 음료를 마신 후 해당 공항 5곳에 위치한 곳에 사용한 컵을 반납할 수 있다.

자즈 라바디아(Jaz Rabadia) 스타벅스 에너지 및 지속가능성 담당 수석 매니저는 성명에서 "허버브와 개트윅(Gatwick)과 협력하는 목적은 고객에게 종이 대신 재사용 가능한 컵의 선택권을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이동 중에 새로운 재사용 문화를 창조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며 "우리의 목표는 이달 중에 7000개의 일회용 컵을 절약해 공항과 같이 일반적으로 재사용이 어려운 곳에서 재사용을 촉진하는 최선의 방법을 찾는 것이 목표이다"라고 말했다.

스타벅스 측은 지난해 모든 영국 카페에서 종이 컵 수수료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여기서 발생되는 수익금은 허버브(Hubbub)에 기부됐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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