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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금(金) 시세 3년만에 최고점 기록…헤지펀드, 금 선물 투자 급증

헤지펀드에 의한 금 롱 포지션 12년 만에 최대치 증가세 기록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

기사입력 : 2019-06-1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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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정한 세계 정세 속에서 자금의 최고 안전 피난처로 꼽히는 금(金)이 피크를 맞이했다. 글로벌이코노믹
금(金) 시세가 2016년 최고점을 3년만에 넘어섰으며, 헤지펀드에 의한 금의 롱 포지션도 거의 12년 만에 최대치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금 선물은 지난주 자금 피난처로서의 수요가 재연되는 1년 1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며, 그로 인해 헤지펀드 투자자들은 단기간 막대한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

금을 향해 자금이 되돌아오고 있는 배경에는, 미중 무역전쟁과 지정학적 긴장, 여기에 글로벌 제조업 둔화의 조짐이 가세하면서 투자자들의 심리를 얼어붙게 만든 것이 배경이다. 더불어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에 의한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등 세계 경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것도 한 몫 했다.

자금의 최고 안전 피난처로 꼽히는 금으로의 전환은, 전통적으로 불안정한 세계 정세 속에서 피크를 맞이한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미중 무역전쟁으로 전 세계 환율과 증시가 요동치는 것이 바로 금에 대한 수요를 자극했다.

결국 금은 올해 초 보였던 일시적인 상승 사이클에서 완전히 탈피해 안정적인 투자처로 각광받으면서 롱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금에 대한 포지션이 안정됨에 따라, 상장지수펀드(ETF)와 광산 관련주의 상승도 견인하고 있다.

스프랏 어셋 메니지먼트(Sprott Asset Management)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마리아 스미르노바(Maria Smirnova, 토론토 근무)는 최근 몇 개월 동안 경제의 약함을 볼 수 있었던 것을 이유로 금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었으며, 그 결과 "금값 매크로 환경은 변화하고, 바람은 순풍이다"라고 지적했다.

지난주 뉴욕상업거래소(NYMEX) 코멕스(COMEX) 부문에서는, 금 선물 8월물이 0.3% 상승해 1온스 당 1346.10달러까지 밀어붙인 채 마감했다. 8영업일 연속된 상승세로 지난 2018년 1월 이후 최장 기록이다. 동시에, 주간 상승률도 1년여 만에 최대치였다.

한편, 헤지펀드에 의한 금 선물이 롱 포지션을 유지하면서, 세계 최대의 금(金) 상장지수펀드(ETF) 'SPDR골드셰어즈(SPDR Gold shares, 이하 SPDR)'의 인기도 급상승하고 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

김길수 기자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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