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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유엔안보리, 유조선 피격 대응 긴급회의…주모자 지목 이란은 강력 부인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19-06-14 11:18

13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인근 바다에서 피격된 유조선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13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인근 바다에서 피격된 유조선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3일 오후(현지시간) 이란 오만만 호르무즈 해협 근처에서 유조선 2척이 공격을 받은 문제에 대해 비공개로 대응 방안 등을 협의했다. 이란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는 미국이 의제로 올려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란의 유엔대표부는 공격에 대한 관련성을 “단호하게 부정 한다”라는 성명을 냈다.

회의에서는 모든 이사국이 유조선 공격을 비난했지만 어느 나라가 공격했는지는 의견이 정리되지 않아 보도성명 등은 채택되지 않았다. 또한 조사방법에 대해서도 결론은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의장국인 쿠웨이트의 유엔 주재대사는 기자들과 만나 “조사를 통해 사건의 주모자가 밝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회합 후 기자단에 응한 미국의 코언 유엔 대리대사는 “상선에 대한 공격은 용인할 수 없다”라고 강조하고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발언과 일치하는 형태로 이란을 비난했다. 그리고 “이렇게까지 고도의 기술을 가지는 그룹은 달리 없다”라고 지적하고 안보리에 문제를 계속해 협의하도록 요구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란의 유엔대표부는 성명에서 “이란은 미국에 의한 사실무근의 주장을 단호히 부정한다”라고 반론하고 “국제사회는 미국의 무모하고 위험한 정책과 행동을 막기 위해 책임을 완수할 것을 요구한다”라고 맞받아쳤다.

유엔 구테헤스 사무총장은 13일 오전의 안보리 회의에서 유조선 공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민간 선박에 대한 어떠한 공격도 용납할 수 없다”고 강력히 비난하는 한편 걸프지역의 대규모 충돌은 피해야 한다고 국제사회에 호소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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