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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자동차 업계 워처, 대불황 이후 처음 '수요 지속적 하강' 경고

'리스 종료' 중고차량 대량 유입과 가격 상승이 수요성장에 큰 장애물

김길수 기자

기사입력 : 2019-06-16 10:00

자동차 업계 워처들이 연이어 글로벌 자동차 수요의 '지속적 하강'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자동차 업계 워처들이 연이어 글로벌 자동차 수요의 '지속적 하강'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자동차 산업을 지속적으로 관찰·연구하는 워처(Watcher)들이 연이어 글로벌 자동차 수요의 '지속적 하강'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

세계 최대 양대 자동차 마켓인 미국과 중국의 수요가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은 빠르게 판매 속도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자동차산업 시장조사기관인 'LMC 오토모티브(Automotive)'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5월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은 7%나 감소했다고 밝혔다. 중국 판매가 16% 줄었고, 미국과 유럽도 부진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LMC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세계 자동차 업계는 그레이트 리세션(대불황) 이후 처음으로 지속적인 하강을 겪고 있다"고 표현했다.

이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 존 머피도 지난 12일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된 이벤트에서, 미국에서는 2018년 세제 개혁의 긍정적인 영향에 따른 대규모 고객의 구입으로 판매량이 겨우 유지되고는 있다. 하지만 리스 계약이 끝난 대량의 중고차 유입과 꾸준한 가격 상승이 향후 수요성장에 큰 장애물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하반기(7∼12월) 중국 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희망하는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의 견해는 너무 낙관적인 전망이라고 경고했다. 조기 경보를 통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시점이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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