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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홍콩 ‘범죄인 인도’ 조례개정 잠정 포기…중국정부 사태심각성 인식한 듯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19-06-1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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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특별행정구 정부 수장 캐리 람(林鄭月娥·사진) 행정장관은 15일 중국 본토의 범죄혐의자 인도를 가능하게 하는 ‘범죄인 인도’ 조례개정안에 대해서 입법회(의회)에서 심의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7월1일 홍콩반환 기념일 이전 통과를 지향했지만 반대운동이 확산되면서 결국 포기했다. 28~29일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20개국(G20) 정상회의까지 혼란을 수습하도록 중국당국이 지시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람 행정장관은 15일 기자회견에서 “개정안을 철회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하고 “다른 의견에는 귀를 기울이고 양측의 갈등의 골이 메워질 때까지 대화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조례가 개정되면 홍콩의 ‘일국양제’ 원칙이 유명무실해질 것이라며 반대하는 시민이 많아 법안의 재심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어쨌든 홍콩시민들의 ‘가진 것’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투쟁이 일단 승리한 것 같다는 분석이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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