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의 자율 주행용 트럭은 익숙한 하드웨어를 가지고 있다. 볼보는 버스, 화물 트럭 등을 포함하는 대형차가 자율주행 '훈련, 테스트 및 배치'를 위한 드라이브 플랫폼을 사용하기 위해 엔비디아와 계약을 체결했다. 엔비디아의 하드웨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되며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센서 데이터에서부터 경로 계획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처리한다.
볼보는 자율주행 대형차에 관한 기술은 경쟁사에 비해 뒤떨어져 있어 이번 제휴를 서둘렀다는 후문이다. 엔비디아 팀은 볼보가 시스템을 새로 개발해야 하는 시간을 대폭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자율주행 트럭은 볼보에 좋은 사업이 될 전망이다. 충전만 하면 쉬지 않고 계속 운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